`무선랜의 리눅스` 폰 국내서 공격적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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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공유기 `라포네라' 3만대 무료 배포


`무선랜의 리눅스'로 불리는 폰(FON)이 국내에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세계 최대의 와이파이(Wi-Fi) 커뮤니티인 폰은 19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무선 공유기 라포네라(La Fonera) 3만대를 한국 시장에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무료배포는 20일 오전 10시부터 폰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폰은 전세계에 있는 무선랜 접속점(Access Point)을 묶어 언제 어디서든 무선인터넷을 즐기고자 하는 목표로 설립됐으며 현재 전세계에 10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구글을 비롯해 스카이프 및 인덱스 벤쳐즈, 시콰이어 캐피탈 등에서 2200만불에 달하는 투자를 확보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라포네라는 개인 및 공유 영역 분리를 위해 2개의 SSID를 지원하고, 업계 표준 안전 장치를 채택해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또, 공유기 소유자가 사용하는 대역폭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개인 사용 및 공유 대역폭을 설정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폰의 알렉스 푸레거 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폰이 진출한 국가들 중 가장 높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은 시장이며, 이미 6000여명의 가입자가 활동하고 있다"며 "2007년 말까지 전세계에 100만 개의 폰 핫스팟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사업 확장 및 수익모델 확보를 위해 스카이프와 제휴해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며 국내 망사업자와도 공동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폰 관계자는 "일단 폰이 시장을 확보하게 되면, 광고 등을 통해 충분한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만큼 망사업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제휴를 통해 `망을 점용해 수익을 올린다'는 등의 논란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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