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 HD DVD `특허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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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와 HD-DVD간 차세대 DVD 표준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블루레이와 HD-DVD 모두를 지원하는 복합기술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DVD 표준 논의가 시작되던 2002년에는 블루레이와 HD-DVD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복합기술 출원이 2건에 불과했으나 표준경쟁이 본격화되면서 2003년에는 13건, 2004년에는 35건, 그리고 2005년에는 52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블루레이와 HD-DVD 기술은 2003년을 정점으로 특허출원 증가세가 주춤거리는 상황이다. DVD기술은 소니와 삼성을 주축으로 하는 블루레이(Blue-ray) 방식과 도시바와 NEC 진영의 HD-DVD 방식이 첨예하게 대립한 상태에서 표준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양측을 지원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표준선정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도 차세대 DVD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밑으로는 두 방식 모두를 지원하는 복합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업계가 표준경쟁이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든 차세대 DVD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표준경쟁에서 국내업체가 밀릴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 국내 주요기업, 연구소 및 특허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스토리지 연구회를 이번달 신설, 운영할 것"이라면서 "연구회는 차세대 DVD의 표준선정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애로사항과 전략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구남평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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