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해외시장서 승부 우수 개발인력 바탕 기술ㆍ가격경쟁력 강화 홈게이트웨이부문 선두주자 자리매김 할것
"올해도 내수시장이 그리 밝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래서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기술력으로 승부할 생각입니다. 저가 중국제품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에이엘테크 김정렬 사장은 올해 국내 PC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의 수준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전자에서 디지털TV 솔루션을 개발했던 김 사장은 지난 2000년 에이엘테크를 설립했다. 그는 서울대 제어계측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마친 전형적인 엔지니어 CEO다.
2001년 회사 설립 후 첫 제품으로 내놓은 것이 인터넷 공유기 `애니게이트' 시리즈다. 당시만해도 국내업체 중 인터넷 공유기를 개발할 수 있는 회사는 극히 일부분이었으며, 외산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제공되는 온라인 게임과 P2P 서비스 등을 제대로 지원하는 제품이 없어 애니게이트는 빅히트를 쳤다. 애니게이트 이후 USB 메모리 `애니드라이브'와 디빅스 플레이어 `미디어게이트'로 고객들에게 에이엘테크의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김 사장은 에이엘테크의 가장 큰 장점으로 우수한 개발인력을 꼽는다. 핵심 개발인력 대부분이 그와 함께 LG전자에서 동거동락했던 연구원들이며, 전체직원 중 연구개발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는다. 에이엘테크의 제품이 선전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좋은 인력으로 질 높은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네트워크, 스토리지 분야에서 기술력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인터넷 공유기, 초소형 USB 메모리, 디빅스 플레이어를 차례로 출시했습니다. 이후에는 홈게이트웨이를 만들어 디지털 홈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홈게이트웨이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망과 집안 가전기기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장치로, 네트워크 분야와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에 관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부문이다. 김대표는 그동안 인터넷 공유기와 디빅스 플레이어 등을 개발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홈게이트웨이 부문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국내업체로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인터넷공유기 생산기지를 대만으로 옮겼다. 한 가지로 통일했던 디자인도 산뜻하게 바꾸고 성능을 강화한 GW400A 인터넷 공유기는 벌써 유럽에 만대 가량 수출한 상태다. 추후 무선공유기 생산라인도 대만으로 옮겨 같은 해외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무선공유기 시장은 링크시스와 버팔로 같은 큰 업체가 버티고 있어, 신규업체가 자리잡기 힘든 분야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인 네트워크 칩 공급업체인 인터실과 파트너쉽을 맺고 해외시장 문을 두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이라고 약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급변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덩치 큰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쪽이 유리하지요. 이런 면에서 보면 컨버전스는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급변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환경에서 중소기업이 갖는 장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에이엘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105억원. 2003년 93억원에 비하면 상승했지만, 저가 중국산 업체 제품과 국내 업체끼리 과당경쟁이 일어나 수익률은 더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생산기지 이전과 해외수출 확대로 인해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내수시장이 그리 밝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래서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기술력으로 승부할 생각입니다. 저가 중국제품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에이엘테크 김정렬 사장은 올해 국내 PC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의 수준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전자에서 디지털TV 솔루션을 개발했던 김 사장은 지난 2000년 에이엘테크를 설립했다. 그는 서울대 제어계측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마친 전형적인 엔지니어 CEO다.
2001년 회사 설립 후 첫 제품으로 내놓은 것이 인터넷 공유기 `애니게이트' 시리즈다. 당시만해도 국내업체 중 인터넷 공유기를 개발할 수 있는 회사는 극히 일부분이었으며, 외산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제공되는 온라인 게임과 P2P 서비스 등을 제대로 지원하는 제품이 없어 애니게이트는 빅히트를 쳤다. 애니게이트 이후 USB 메모리 `애니드라이브'와 디빅스 플레이어 `미디어게이트'로 고객들에게 에이엘테크의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김 사장은 에이엘테크의 가장 큰 장점으로 우수한 개발인력을 꼽는다. 핵심 개발인력 대부분이 그와 함께 LG전자에서 동거동락했던 연구원들이며, 전체직원 중 연구개발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는다. 에이엘테크의 제품이 선전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좋은 인력으로 질 높은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네트워크, 스토리지 분야에서 기술력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인터넷 공유기, 초소형 USB 메모리, 디빅스 플레이어를 차례로 출시했습니다. 이후에는 홈게이트웨이를 만들어 디지털 홈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홈게이트웨이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망과 집안 가전기기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장치로, 네트워크 분야와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에 관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부문이다. 김대표는 그동안 인터넷 공유기와 디빅스 플레이어 등을 개발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홈게이트웨이 부문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국내업체로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인터넷공유기 생산기지를 대만으로 옮겼다. 한 가지로 통일했던 디자인도 산뜻하게 바꾸고 성능을 강화한 GW400A 인터넷 공유기는 벌써 유럽에 만대 가량 수출한 상태다. 추후 무선공유기 생산라인도 대만으로 옮겨 같은 해외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무선공유기 시장은 링크시스와 버팔로 같은 큰 업체가 버티고 있어, 신규업체가 자리잡기 힘든 분야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인 네트워크 칩 공급업체인 인터실과 파트너쉽을 맺고 해외시장 문을 두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이라고 약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급변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덩치 큰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쪽이 유리하지요. 이런 면에서 보면 컨버전스는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급변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환경에서 중소기업이 갖는 장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에이엘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105억원. 2003년 93억원에 비하면 상승했지만, 저가 중국산 업체 제품과 국내 업체끼리 과당경쟁이 일어나 수익률은 더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생산기지 이전과 해외수출 확대로 인해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