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ㆍ야후ㆍ한미르 등 국내 주요 포털의 이메일 주소로 음란 스팸메일을 대량 발송하는 웜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보호진흥원(KISA) 등 관련당국은 이 웜이 한국의 주요 포털의 이메일 주소로 한글로 된 음란 스팸메일을 보내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한국인이 제작해 유포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스팸메일 및 바이러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주본`(WIN32.jubon)이라는 이름의 웜이 유포돼 이 웜에 감염된 PC에서 한글로 된 음란 스팸메일이 대량으로 발송되고 있다.
이 웜은 네티즌이 특정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스팸메일을 확인할 때 뜨는 `액티브엑스(Active-X) 설치` 팝업창의 `동의`를 클릭하면 감염되며, 감염된 PC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사이트(www.bestweb.tv나 www.tv/kr-def-8e91e5a26c29/cgi-bin/glob.cgi?domain=callxxx.tv 등)
에서 음란 스팸메일을 내려 받아 국내 주요 포털의 이메일주소로 무작위로 발송한다.
이 웜에 감염되면 PC는 스패머의 스팸메일 발송 경유지 역할을 하게 되며, 이런 방식은 특정메일 서버를 활용한 기존의 스팸메일 발송 방식보다 더 많은 스팸메일을 양산하게 된다. 따라서 스팸의 양이 급증하지만 다수의 개인 PC를 경유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IP추적을 통한 차단이 매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한 스팸메일 업체 관계자는 "최근 고객사들의 스팸메일 발송 IP를 조사한 결과 25만개에 달하는 PC가 이같은 방식의 스팸메일 발송에 도용되고 있으며, 도용된 규모가 최대 10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본 웜은 사용자에게 동의를 구하는 스파이웨어 방식을 활용, 사실상 감지가 어렵고 바이러스 업체들도 저위험군으로 분류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어 피해를 확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보다 감염성이 높은 악성 변형 웜이 신고되고 있다고 한 보안업체 관계자가 전했다.
26일 스팸메일 및 바이러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주본`(WIN32.jubon)이라는 이름의 웜이 유포돼 이 웜에 감염된 PC에서 한글로 된 음란 스팸메일이 대량으로 발송되고 있다.
이 웜은 네티즌이 특정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스팸메일을 확인할 때 뜨는 `액티브엑스(Active-X) 설치` 팝업창의 `동의`를 클릭하면 감염되며, 감염된 PC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사이트(www.bestweb.tv나 www.tv/kr-def-8e91e5a26c29/cgi-bin/glob.cgi?domain=callxxx.tv 등)
에서 음란 스팸메일을 내려 받아 국내 주요 포털의 이메일주소로 무작위로 발송한다.
이 웜에 감염되면 PC는 스패머의 스팸메일 발송 경유지 역할을 하게 되며, 이런 방식은 특정메일 서버를 활용한 기존의 스팸메일 발송 방식보다 더 많은 스팸메일을 양산하게 된다. 따라서 스팸의 양이 급증하지만 다수의 개인 PC를 경유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IP추적을 통한 차단이 매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한 스팸메일 업체 관계자는 "최근 고객사들의 스팸메일 발송 IP를 조사한 결과 25만개에 달하는 PC가 이같은 방식의 스팸메일 발송에 도용되고 있으며, 도용된 규모가 최대 10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주본 웜은 사용자에게 동의를 구하는 스파이웨어 방식을 활용, 사실상 감지가 어렵고 바이러스 업체들도 저위험군으로 분류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어 피해를 확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보다 감염성이 높은 악성 변형 웜이 신고되고 있다고 한 보안업체 관계자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