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다마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일에는 불길한 조짐도 적지 않게 같이 하기 마련이라는 뜻이다. 요즘 중국의 휴대전화 단말기 산업을 보면 이런 말이 꼭 들어맞을 것 같다.
한때 토종업체들이 시장점유율 5% 미만이라는 절망적 상황에 직면하다 최근 50% 가까이 끌어올리는 기적을 창출하더니 다시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지난 수년동안 호황에 고무돼 생산확장, 신제품 시장도전 등으로 벌써 과잉생산의 덫에 걸리게 됐다는 분석이 이런 소문을 확산시키고 있다. 호사다마의 전형적 양태가 아닌가 여겨진다.
업계 목소리를 들어보면 분위기는 간단치 않다. 올해 중국 전역에서 무려 1억7000만대라는 엄청난 양의 단말기 생산이 예상되지만 해외수출까지 포함해도 겨우 1억3000만대 전후만 소비될 것으로 분석된다.
웬만한 국가의 몇년동안 판매량에 해당하는 4000만대가 재고로 남는 것이다. 재고는 제품으로서 생명을 다했다는 뜻이므로 전체 업계로는 엄청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이로 인한 피해만도 최소 200억위안(元ㆍ2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런 상태가 2~3년동안 계속될 경우 일부 업체들은 부도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어 업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러나 절망은 없는 법이다. 더구나 휴대전화 업계가 절망적 상황에서 불과 수년만에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 희망적 분위기가 전혀 엿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다.
우선 저장(浙江)성의 유명업체인 닝보(寧波) 보다오(波導)가 최근 업계 사상 최초로 자사 브랜드 단말기를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수출했다는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또 선전 커젠(科健)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유럽 진출을 위해 영국 프로축구 프레미어리그 에버튼팀의 스폰서로 활동하는 소식도 예사롭지 않다.
중국 업계가 절망보다는 희망을 품고 어려움을 헤쳐나간다면 현재의 시련을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한때 토종업체들이 시장점유율 5% 미만이라는 절망적 상황에 직면하다 최근 50% 가까이 끌어올리는 기적을 창출하더니 다시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지난 수년동안 호황에 고무돼 생산확장, 신제품 시장도전 등으로 벌써 과잉생산의 덫에 걸리게 됐다는 분석이 이런 소문을 확산시키고 있다. 호사다마의 전형적 양태가 아닌가 여겨진다.
업계 목소리를 들어보면 분위기는 간단치 않다. 올해 중국 전역에서 무려 1억7000만대라는 엄청난 양의 단말기 생산이 예상되지만 해외수출까지 포함해도 겨우 1억3000만대 전후만 소비될 것으로 분석된다.
웬만한 국가의 몇년동안 판매량에 해당하는 4000만대가 재고로 남는 것이다. 재고는 제품으로서 생명을 다했다는 뜻이므로 전체 업계로는 엄청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이로 인한 피해만도 최소 200억위안(元ㆍ2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런 상태가 2~3년동안 계속될 경우 일부 업체들은 부도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어 업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러나 절망은 없는 법이다. 더구나 휴대전화 업계가 절망적 상황에서 불과 수년만에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 희망적 분위기가 전혀 엿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다.
우선 저장(浙江)성의 유명업체인 닝보(寧波) 보다오(波導)가 최근 업계 사상 최초로 자사 브랜드 단말기를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수출했다는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또 선전 커젠(科健)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유럽 진출을 위해 영국 프로축구 프레미어리그 에버튼팀의 스폰서로 활동하는 소식도 예사롭지 않다.
중국 업계가 절망보다는 희망을 품고 어려움을 헤쳐나간다면 현재의 시련을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