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글로벌> Technology Circuits-MP3 플레이어로 텍스트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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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2-05-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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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컴퓨터는 새삼스러운 것이 못된다. 공상과학영화의 컴퓨터들은 몇 년 전부터 잡담을 해왔고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음성합성기를 이용해서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컴퓨터에서 나온 인사말을 자동응답기에 녹음해 놓는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머저리도 더러 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컴퓨터에서 나오는 말을 완전히 무시해 왔다. 모든 매킨토시 컴퓨터와 윈도우 PC에 텍스트를 읽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것은 놀라운 일이다.

서류를 소리내어 읽어주는 것이 보통의 교정에서 놓칠 수 있는 오자를 잡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맹인 컴퓨터 사용자, 읽기를 배우는 어린이,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선전하듯이 읽기 프로그램이 “점심식사 준비를 하면서 기사의 내용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기능들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절박하게 요구되는 기능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 ’텍스트 음성 변환’이라고 알려진 이 분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iSpeak, TextAloudMP3, Text-to-Audio 같은 새로 나온 윈도 프르그램들은 텍스트를 소리내어 읽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MP3 파일로 바꾸어줄 수 있다.

십대 청소년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팝뮤직 CD를 MP3 파일로 바꿈으로써 MP3 유행에 불을 붙였다. 이들 새로운 음성 전환 프로그램들의 주목할 점은 2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똑같은 자유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이 프로그램들은 이메일, 웹 페이지, 보고서, 매뉴얼, 전자책, 또는 그밖에 당신이 입력하거나 다운로드 받는 무엇이든 그것을 출퇴근하거나 일을 하면서 또는 조깅을 하면서 들을 수 있게 해준다.

〈 데이비드 포그 www.nytimes.com/2002/05/02/technology/circuits/02STA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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