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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키워드> 펌프 앤 덤프

 

입력: 2011-02-10 16:59
[2001년 07월 10일자 4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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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에 영향을 미칠 허위 정보를 인터넷에 유포시켜 주가를 끌어올린 뒤 팔아 차익을 챙기고 빠져 나가는 불공정 주식거래를 뜻한다. 펌프질을 하듯 주식가격을 올린 다음 일시에 팔아치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신이 투자한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는 루머를 인터넷에 띄워 주가를 끌어 올린 다음 주식을 처분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다. 인터넷 사용의 확산과 더불어 사이버 주식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현상 가운데 하나다.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근거없는 루머를 손쉽게 퍼뜨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익명성 보장이라는 인터넷의 허점을 적절히 이용하는 측면도 있다.

최근에는 특히 각종 정보와 루머들을 모아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개인 투자가들인 ‘개미군단’으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조작된 허위 정보로 막대한 손해를 입는 피해자들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은 이같은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 산하에 전담기구를 설치,인터넷에 흘러다니는 허위정보를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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