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SVNEWS.COM(본사특약)> 최근 실리콘밸리에서는 첨단기술로 무장한 하이테크 호텔, 하이테크 가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첨단 정보장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등장해 비즈니스맨의 환영을 받고 있고, 주요 기업은 편리한 각종 기술을 채택한 하이테크 가정 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미국 샌프랜시스코만 부근에 위치한 W 스위트라는 5층짜리 호텔은 하이테크 업종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편리하게 지낼 수 있는 각종 첨단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투숙객이 하루 9.95달러만 내면, 173개 객실에 설치된 PC카드 시스템을 이용해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호텔 곳곳에 놓여진 프린터를 이용해 편리하게 인쇄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각 방에는 웹 TV도 비치돼 있고, 일부는 미니 사무실도 있어서 복사와 팩스, 프린트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도 있다.
첨단호텔답게 이 호텔을 이용하기 위해 번거롭게 각종 서류에 서명하지 않아도 된다.
체크인과 체크아웃 모두 투숙객은 잠시 신용카드만 제시하면 되고, 요금 청구서는 투숙객의 회사로 직접 보내진다.
최첨단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호텔이라고 해서 차갑고 딱딱한 분위기일 것이라고 추측할 필요는 없다.
유명 의류상점을 연상시킬 정도로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W 스위트 하루 숙박비는 199~269달러선으로 실리콘밸리의 살인적인 물가를 감안하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
W 스위트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의 앤워 엘고너미 회장은 비즈니스맨을 고객으로 유치하려면 이 정도의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면서 한 두 해가 지나면 이런 서비스는 전화서비스와 같이 아주 기본적인 호텔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리콘밸리의 첨단기업 사이에서는 또 일반 가정에서 최첨단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터넷 네트워킹 솔루션 회사인 시스코 시스템스는 최근 인터넷으로 무장된 인터넷 홈을 발표했다.
1700 평방피트 크기의 이 인터넷 홈은 고속 인터넷으로 연결된 가전기기가 일상생활에 어떤 편리함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유명 소비재 회사인 디지털 인테리어스와 시어즈, 로벅, 가전기기 회사인 월풀, 그리고 휼렛패커드와 함께 개발한 인터넷 홈에서는 집 전체에 깔린 고속 인터넷을 이용해 일상 잡화를 구입하고, 음악도 들을 수 있으며, 가족사진을 멀리 떨어진 일가 친척에게 보낼 수도 있다.시스코의 소비자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마이크 무니 사장은 이번 인터넷 홈 발표에 즈음해 집 전체에 미리 설치되어 있는 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은 전등을 키거나 수도꼭지를 트는 것처럼 손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령 냉장고 문이 열린 채로 있으면 냉장고가 인터넷 단말기를 통해 집주인에게 알려준다거나, 자녀가 숙제를 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여행중인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는 일, 버튼 하나로 조명과 음악, 보안시스템 등을 조정하는 것 모두 인터넷 홈에선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것이 무니 사장의 설명이다.
이런 모든 기능을 가능케 해주는 시스코의 인터넷 홈 게이트웨이는 내년 초쯤 일반에 판매될 예정. 시스코는 이번 인터넷 홈 발표를 계기로 건축회사인 플라야 비스타와 협약을 맺고, 실제로 미국 LA 서부지역에 있는 1만3000여 주택 및 사무실에 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해 인터넷 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난 1995년 이미 각종 하이테크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홈을 선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 들어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락, 편리함, 안전함이라고 표현하는 미래의 가정은 단순히 인터넷을 연결해 놓은 것 이상이다.
우선 대문에 붙어있는 키오스크와 스캐너가 방문자의 홍채를 읽어 신원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출입을 통제한다.
집 안에 아무도 없을 경우에는 방문객이 메시지를 문 앞에서 남길 수 있고, 이 메시지는 자동적으로 집주인의 이메일로 보내진다.
방문객이 집 안에 들어서면 자동적으로 환영 메시지가 나오고, 방문객의 취향을 반영해 미리 골라둔 음악이 흘러나온다.
원한다면 방안의 컴퓨터를 사용해 거실에서 음악을 틀 수도 있다.
또 각 방에 설치된 소형 카메라를 통해 각 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 홈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나치게 침해한다며 이를 반기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첨단주택은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산업측면에서도 파급 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정보장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등장해 비즈니스맨의 환영을 받고 있고, 주요 기업은 편리한 각종 기술을 채택한 하이테크 가정 모델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미국 샌프랜시스코만 부근에 위치한 W 스위트라는 5층짜리 호텔은 하이테크 업종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편리하게 지낼 수 있는 각종 첨단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투숙객이 하루 9.95달러만 내면, 173개 객실에 설치된 PC카드 시스템을 이용해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호텔 곳곳에 놓여진 프린터를 이용해 편리하게 인쇄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각 방에는 웹 TV도 비치돼 있고, 일부는 미니 사무실도 있어서 복사와 팩스, 프린트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도 있다.
첨단호텔답게 이 호텔을 이용하기 위해 번거롭게 각종 서류에 서명하지 않아도 된다.
체크인과 체크아웃 모두 투숙객은 잠시 신용카드만 제시하면 되고, 요금 청구서는 투숙객의 회사로 직접 보내진다.
최첨단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호텔이라고 해서 차갑고 딱딱한 분위기일 것이라고 추측할 필요는 없다.
유명 의류상점을 연상시킬 정도로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W 스위트 하루 숙박비는 199~269달러선으로 실리콘밸리의 살인적인 물가를 감안하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
W 스위트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의 앤워 엘고너미 회장은 비즈니스맨을 고객으로 유치하려면 이 정도의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면서 한 두 해가 지나면 이런 서비스는 전화서비스와 같이 아주 기본적인 호텔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리콘밸리의 첨단기업 사이에서는 또 일반 가정에서 최첨단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터넷 네트워킹 솔루션 회사인 시스코 시스템스는 최근 인터넷으로 무장된 인터넷 홈을 발표했다.
1700 평방피트 크기의 이 인터넷 홈은 고속 인터넷으로 연결된 가전기기가 일상생활에 어떤 편리함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유명 소비재 회사인 디지털 인테리어스와 시어즈, 로벅, 가전기기 회사인 월풀, 그리고 휼렛패커드와 함께 개발한 인터넷 홈에서는 집 전체에 깔린 고속 인터넷을 이용해 일상 잡화를 구입하고, 음악도 들을 수 있으며, 가족사진을 멀리 떨어진 일가 친척에게 보낼 수도 있다.시스코의 소비자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마이크 무니 사장은 이번 인터넷 홈 발표에 즈음해 집 전체에 미리 설치되어 있는 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은 전등을 키거나 수도꼭지를 트는 것처럼 손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령 냉장고 문이 열린 채로 있으면 냉장고가 인터넷 단말기를 통해 집주인에게 알려준다거나, 자녀가 숙제를 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여행중인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는 일, 버튼 하나로 조명과 음악, 보안시스템 등을 조정하는 것 모두 인터넷 홈에선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것이 무니 사장의 설명이다.
이런 모든 기능을 가능케 해주는 시스코의 인터넷 홈 게이트웨이는 내년 초쯤 일반에 판매될 예정. 시스코는 이번 인터넷 홈 발표를 계기로 건축회사인 플라야 비스타와 협약을 맺고, 실제로 미국 LA 서부지역에 있는 1만3000여 주택 및 사무실에 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해 인터넷 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난 1995년 이미 각종 하이테크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홈을 선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 들어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락, 편리함, 안전함이라고 표현하는 미래의 가정은 단순히 인터넷을 연결해 놓은 것 이상이다.
우선 대문에 붙어있는 키오스크와 스캐너가 방문자의 홍채를 읽어 신원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출입을 통제한다.
집 안에 아무도 없을 경우에는 방문객이 메시지를 문 앞에서 남길 수 있고, 이 메시지는 자동적으로 집주인의 이메일로 보내진다.
방문객이 집 안에 들어서면 자동적으로 환영 메시지가 나오고, 방문객의 취향을 반영해 미리 골라둔 음악이 흘러나온다.
원한다면 방안의 컴퓨터를 사용해 거실에서 음악을 틀 수도 있다.
또 각 방에 설치된 소형 카메라를 통해 각 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 홈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나치게 침해한다며 이를 반기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첨단주택은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산업측면에서도 파급 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