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산하기관 클라우드 도입

지경부 산하기관 클라우드 도입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   입력: 2013-01-03 19:37
시범사업 이달중 발주… 공공기관 공개SW 확산 기폭제 될듯
지식경제부가 올해 산하기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에 공개 소프트웨어(SW)를 도입키로 결정하는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개SW 도입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지경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는 "지경부 산하 4개 기관을 중심으로 공개 SW 기반의 클라우드 시범 사업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며 "추후 지경부 산하 60여개 기관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지경부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한 것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4개 기관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인프라와 시스템 등을 구성하는 사업이다.

총 30억원 규모의 이 사업에서 지경부는 클라우드 구축 모델을 만들어 추후 60여개 산하기관까지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공개SW 기반의 클라우드 전환을 전제로 해, 국내 공공기관의 공개SW 도입 확산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지경부는 공개SW 기반의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상용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는 "공개SW확산과 더불어 국산SW제품 채택도 높일 계획이라서 국내 SW업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5월까지 시범 사업을 거쳐 연내로 인프라 구축과 표준모델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경부의 공개SW도입과 관련해 업계의 기대감도 크다. 현재 정부통합전산센터, 외교통상부, 국방부 등 점차 공공기관의 공개SW도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경부의 발표는 올해 공공분야 공개SW확산에 좋은 신호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공개SW제품 자체에 대한 성숙도가 높아지고, 충분히 공공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공공분야의 성공사례가 점차 하나 둘 만들어지면서 국내 공개SW 시장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T시장 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2011년 국내 공개SW 시장 규모는 215억원으로 2010년(149억5000만원)에 비해 43.8% 증가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