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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접목 `LTE 워프 어드밴스드`로 진화

최단기간 전국망 구축ㆍ100만 가입자 달성 `빠른 추격`
가상화 규모 확대… `쿼드 안테나` 등 품질 향상 집중
프리미엄 미디어ㆍ콘텐츠 강화… RCS `조인` 상용화도 

박지성 기자 jspark@dt.co.kr | 입력: 2012-10-29 20:00
[2012년 10월 30일자 6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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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접목 `LTE 워프 어드밴스드`로 진화
(왼쪽부터)◇ KT 김성만 네트워크부문장(가운데)이 지난 5월 열린 `LTE 월드서밋 2012`에서 `최고 LTE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이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운행 중인 차량에 탑승한 직원과 세계 최초로 `이동 중 VoLTE`를 시연하고 있다. ◇ 지난 6월 KT LTE워프 서비스 전국망 구축을 기념해 이용자들이 부산 해운대에서 오륙도를 오가는 `티파니21` 유람선에서 KT LTE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 LTE 1000만 시대-모바일 라이프가 바뀐다
(9) KT의 LTE 전략


LTE시장 탈환을 위한 KT의 도전이 거세다. KT는 LTE 상용화가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LTE 1000만 시대를 맞아 전국의 읍면 단위까지 LTE 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추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네트워크 브랜드인 `LTE워프 어드밴스드'로의 진화를 선언하며, LTE 미디어와 콘텐츠 분야의 경쟁력을 집중 강화하고 나섰다.

KT는 지난 6월 최단기간에 전국 읍면 단위까지 LTE 전국망을 완성하고, 같은 달 최단 기간에 100만 고객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가장 빠른 LTE 가입자 증가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KT는 이처럼 빠른 LTE 전국망 구축에도 단순히 경쟁사들을 따라잡기 위한 속도 경쟁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방면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세계 LTE 분야 최고 권위의 컨퍼런스인 `LTE 월드 서밋 2012'에서 `최우수 LTE 통신사업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 양재동에 구축한 LTE 워프(WARP) 전시관인 `이노베이션센터'를 개관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에 자사의 앞선 기술을 자랑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LTE 워프(WARP), 어드밴스드로 진화=KT는 LTE 가입자 1000만 시대를 맞아 기존 LTE 브랜드인 LTE 워프를 `LTE 워프 어드밴스드'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LTE 기술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한 단계 진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LTE워프 어드밴스드의 첫 번째 무기는 멀티캐리어(MC) 기술이다. 이는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는 1.8㎓ 기본 대역에 900㎒를 부가 주파수로 활용, 2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부하가 적은 주파수 대역에 호를 할당하여 품질을 높이는 방식이다. KT는 지난 8월 이후부터 이같은 방식을 도입, 트래픽이 집중되는 서울 수도권부터 적용하고 있다. 또한 2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광대역처럼 묶어서 운영하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을 내년 3분기 부터 적용해 기존보다 두 배 빠른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경쟁사들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두 기술에 더해, 최초로 가상화 기반 `쿼드 안테나(Quad Antenna)'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지국 송신부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두 배 늘려 기지국간 간섭을 줄이는 동시에, 하나의 무선 자원으로 복수 사용자들에게 동시에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기술이다. 오는 4분기 쿼드안테나 기술을 적용하면 무선망 용량이 80% 개선돼 그만큼의 속도 향상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촘촘한 네트워크를 위해 펨토셀도 강화하고 나섰다. 건물 실내와 지하, 트래픽이 집중되는 도심 지역에서도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모뎀과 CPU가 단일 칩으로 구성된 초소형 기지국인 `원칩 LTE 펨토셀'을 연말까지 구축 완료한다는 목표다.

또한 KT는 고성능 가상화서버를 통해 144개 기지국간 최적 자원의 배타적 할당(Coordinated Scheduling)과 동시 전송(Joint Transmission) 기능을 구현하는 LTE 워프 서비스 가상화 규모를 내년초부터 1000개로 확대한다. 이는 서울 강남구 전체 기지국을 가상화하는 규모의 `초대형 가상화 클라우드 기지국' 개념으로, 기존에 남아있던 15%의 기지국간 경계구간이 사라져 네트워크 품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LTE워프 어드밴스드는 KT의 고품질 음성통화인 `HD 보이스'를 구현하는데에도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중 기지국 간 경계에도 불구하고 끊김없이 통화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 VoLTE의 가장 중요한 기술인데,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경계구간을 최소화한 LTE워프 어드밴스드가 최상의 VoLTE 품질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스마트폰에서 LTE와 3G, 와이파이 네트워크 간에 끊김 없는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ABC(Always Best Connected)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ABC 서비스는 LTE/3G/와이파이 중 가장 최적의 네트워크에 자동 접속되며, 고객이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파일 전송 도중에 망 전환이 돼도 데이터 서비스를 끊김없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탄탄한 네트워크로 콘텐츠 집중강화=KT는 진화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디어ㆍ콘텐츠 서비스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전문 회사인 `KT 미디어'설립을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미디어사업 강화에 나섰다. 통신전문기업인 KT 그룹 내에서 미디어 콘텐츠 전략을 총괄할 콘트롤 타워가 수립된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콘텐츠 서비스와 마케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음악 서비스인 `지니(Genie)'는 월 4000원으로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지니팩'으로 출시, 국내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듣고 싶은 음악을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들을 수 있으며, SM등 유명 기획사에서 제작한 특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인기 포인트이다. 지니 서비스 가입자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모바일IPTV인 `올레TV나우팩'은 LTE워프 이용자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60여 개의 실시간 채널과 3만2000여 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월 5000원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유선 기반 IPTV인 올레TV나우의 경쟁력을 모바일로 전환해 풍부한 동영상 콘텐츠는 물론, 전용 LTE 데이터 3GB를 추가로 제공한다. LTE 시대에 발맞춰 동영상 품질도 기존 500kbps에서 HD급인 2Mbps로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초중고 학생을 위한 학습용 소셜네트워크 SNS 앱인 `올레스쿨'의 동영상 강좌를 모두 HD급으로 바꿨다. 또한 LTE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HD 모바일 네크워크 대전 게임을 올레마켓에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고사양 HD 게임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올 하반기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인 `joyn(조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인이 상용화되면 음성 통화 중에 파일과 영상 등을 동시에 전송 가능하며 일대일 및 그룹간 채팅과 콘텐츠 전송 등도 가능해진다.

이석채 KT 회장은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리미엄급 서비스와 컨텐츠를 제공하여 하반기에는 국내 LTE 시장 판도를 바꾸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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