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현대차 작심하고 만드는 차가…

브로드컴과 제휴 이더넷 기반 혁신솔루션 장착
각종 네트워크 기능 통합 차량 안전성 크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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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스마트 카 개발을 위한 광폭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인텔과 손잡고 스마트 카 솔루션 개발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유무선 통신용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도 손잡고 차세대 커넥티드 카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인 브로드컴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이더넷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커넥티드 카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인터넷 등 각종 통신망과 연결된 자동차를 뜻한다. 현대차는 이번 공동 개발로 다중모니터(서라운드뷰) 주차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와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기능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가 브로드컴과 함께 개발에 착수하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는 PC에 쓰이던 통신기술인 이더넷을 차량에 적용했다. 이더넷은 가장 대표적인 근거리통신망(LAN)으로 개인용컴퓨터(PC)와 기기를 연계하는데 이용된다. 이더넷을 차량에 적용하면 역할별로 작동하던 구동ㆍ주위 환경 감지ㆍ안전 제어 등 네트워크 방식을 하나로 통합해 적용할 수 있다. 브로드컴과 현대자동차는 지난해부터 이더넷을 기반으로 한 협력을 강화해왔다.

이선재 현대자동차 차량 IT시스템개발실 실장은 "차량 내 이더넷 기술을 통해 각종 네트워크 기능이 차량 내에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브로드컴은 운전자와 승객 안전을 위한 이더넷 기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에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도미니크 본트(Dominique Bonte) ABI 리서치 부사장은 "이더넷은 자동차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비용 효율적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커넥티드 카를 구현하기 위해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확장성과 가격 등을 이더넷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에 좀 더 빠른 네트워크 연결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알리 아바예(Ali Abaye) 브로드컴 마케팅 수석 이사는 "현대자동차와 협력을 통해 예전에 고급 자동차 모델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기능이 좀 더 광범위한 운전자에게, 훨씬 개선된 안전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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