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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ㆍKT `3G 고품질통화` 지원

아이폰5 출시 앞두고 내년부터 `와이드밴드 오디오` 적용 

박지성 기자 jspark@dt.co.kr | 입력: 2012-10-16 19:46
[2012년 10월 17일자 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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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3G 에서도 VoLTE(Voice over LTE)에서와 같은 고품질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SK텔레콤과 KT가 고품질 통화 기능인`와이드밴드오디오'를 본격 상용화하고 나서면서 HD급의 고품질 통화시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의 특화기능인 `와이드밴드 오디오' 기능을 내년 초 네트워크에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와이드밴드 오디오는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인 3GPP가 제정한 `AMR-WB' 표준 음성통화규격을 3G에 적용한 기술이다. 기존 음성통화에 비해 음성 대역폭이 2.2배 넓어 더 깨끗한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국내 이동통신3사가 이미 상용화한 VoLTE에도 이미 적용,`HD보이스'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다만, 국내에서 아이폰5에 적용되는 와이드밴드 오디오는 3G 기반이어서, VoLTE 처럼 데이터 기반으로 음성과 데이타가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음질도 이론상 VoLTE에 비해서는 약간 떨어진다는 평가다.

와이드밴드 오디오 기술은 국제표준화가 진행된 기술로 주로 유럽 지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이통사들은 아이폰5 출시를 계기로 이를 3G에도 적용키로 한 것이다. 특히 단말기 내에 와이드밴드를 지원하는 칩셋을 갖춘 스마트폰은 아이폰5 이외에도 소니 엑스페리아 아크, 레이, 갤럭시S3 등이 있다.

국내 이통사들은 당초, 3G 네트워크에서는 와이드밴드 오디오를 지원하지 않고, LTE에만 지원하려 했었다. 그러나 아이폰5 출시로 인해 전략상의 변화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이통사들로서는 아이폰5 단말기 도입으로 인해 네트워크 추가투자 요인이 발생한 셈이다. SK텔레콤과 KT는 내년초 수도권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와이드밴드 오디오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SK텔레콤과 KT가 고품질 음성통화 경쟁을 전개하면서, 통화품질의 핵심 평가기준도 과거 `끊기지 않는 서비스'에서 `고음질' 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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