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국내 웹사이트 첫 성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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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곳 응답시간 평균 1.9초
비바엔에스 `코리아 웹인덱스`발표… 3초 초과도 12%

국내 웹사이트 `Top 400'에 대한 성능 평가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웹사이트 성능 관리 및 최적화 솔루션 전문기업 비바엔에스(대표 김영식)가 11일 국내 주요 웹사이트 400곳에 대한 응답시간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코리아 웹인덱스'를 발표했다.

국내 톱 400 곳의 평균 응답시간은 1.9초였으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네티즌의 수용한계로 지목되는 3초를 초과하는 사이트도 12%에 이르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주요 웹사이트들은 평균 167개의 컴포넌트(HTML, CSS, 이미지파일 등)로 구성돼 있으며 평균 2.7MB의 다운로드 사이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1.9초라는 양호한 품질을 보인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인터넷 인프라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번 조사 대상 14개 업종 가운데서는 포털업종이 응답속도가 가장 빨랐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들은 평균 0.8초의 응답시간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게임 및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품질이 좋았다.

응답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컴포넌트 수와 다운로드 사이즈로 나타났다. 따라서 응답시간 개선을 위해서는 이들의 효율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내 주요 사이트들은 글로벌 사이트들의 평균에 비해 많은 컴포넌트와 큰 다운로드 사이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이 2010년 5월 전 세계 42억 개의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치는 다운로드 사이즈가 320KB, 컴포넌트 수가 44.6개였다. 이는 국내 주요 사이트들이 세계 최고의 한국 인터넷 인프라로 인해 웹사이트 제작 시 성능과 관련해서 상대적으로 고민을 적게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당히 무겁게 웹페이지를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인터넷 인프라로 인해 국내 주요 웹사이트들은 우수한 응답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한편, 응답시간 3.5초 이상을 초과해 개선이 시급한 사이트에 국내 대표 기업들과 대 국민서비스 사이트들이 포함돼 주목된다. 대기업 S사 5.6초, P사 5.2초, 금융사 H사 4.4초, 쇼핑몰 E사 4.4초로 나타났다. 정부 포털에서는 전자세금계산서 사이트 3.4초, 국민신문고 3.8초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사이트(0.6초)와 사이버112(0.8초)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표 참조>

비바엔에스는 앞으로도 업종별 주요 사이트의 품질을 분석해 `코리아 웹인덱스'를 분기 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비바엔에스 신우진 이사는 "국내 모바일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대한 성능 지표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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