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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트랜스포머 키보드` 나왔다

사용자 편의 맞춰 자판배열ㆍ키 크기 등 전환 가능 

강동식 기자 dskang@dt.co.kr | 입력: 2012-04-18 19:49
[2012년 04월 19일자 9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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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트랜스포머 키보드` 나왔다

ETRI `스마트 키보드`개발

장애인을 위한 트랜스포머 키보드가 개발됐다.

이 키보드는 사용자의 신체 상황에 맞춰 키보드 자판의 배열이나 키의 크기 등을 바꿀 수 있어 일반 키보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장애인, 고령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마트워크연구팀은 장애인을 위한 사용자 맞춤형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키보드`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로토타입 형태까지 개발된 이 키보드는 터치스크린 기반의 키보드 단말과 사용자 맞춤형 키보드 레이아웃을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키보드는 장애인을 위한 입력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개발해 UI 서버에 등록, 게시하고, 동사무소, 도서관, PC방 등 터치패드 방식의 공용 키보드가 설치된 어디서든 네트워크를 통해 약시, 지체장애, 고령자 등 다양한 신체상황을 가진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화면 확대, 화면 낭독기능 등 컴퓨터 출력에 관한 장애인 관련 기술이 많이 개발된 반면, 장애인을 위한 입력 기술은 상대적으로 적다. 또 기초적인 장치인 키보드의 경우 한손키보드, 킹키보드 등 장애별 키보드가 제작되고 있지만, 다양한 조건의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물리적 키보드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스마트 키보드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키보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스마트워크 연구사업의 하나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마트워크연구팀이 충북대 김석일 교수팀과 함께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마트워크연구팀 박주영 책임연구원은 "장애인이나 고령자는 일반 키보드를 사용하기 어렵고, 장애인을 위한 기존의 특수 키보드는 특정 장애유형에만 적용되고 가격이 높다는 것이 문제"라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키보드의 레이아웃을 마음대로 변화시킬 수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키보드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마트워크연구팀은 올해 여러 유형의 장애인이 직접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키보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 키보드에 적용된 기술은 공용 키보드뿐만 아니라 ATM(현금자동입출금기), 키오스크 등 터치패드가 설치된 다양한 기기의 입력부분 레이아웃과 크기 등을 쉽게 바꿀 수 있어 적용이 확대될 경우 여러 유형의 장애인과 고령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식기자 dskang@

◇ 사진설명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마트워크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 키보드`. 프로토타입까지 개발된 이 키보드는 자판 배열, 크기 등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 일반 키보드를 사용하기 힘든 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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