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설계(팹리스) 상위 10개 업체들이 국내 팹리스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상위 업체들은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전체 기준에서 살펴보면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권오철)가 발간한 `2011년 4분기 국내 팹리스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상위 10대 팹리스 업체들 평균 매출액은 245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90억2600만원에 비해 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상위 10대 업체들 분기 평균 매출액은 250억원에 육박하면서 상위 업체들은 규모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다. 특히 평균 영업이익은 11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억4500만원 대비 119.1% 증가했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32개 팹리스 업체들 평균 매출액은 116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02억 4600만원 대비 13.4%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실리콘웍스, 아나패스 등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업체들과 함께 피델릭스, 에프씨아이, 코아로직, 픽셀플러스 등 상위에 랭크된 업체들이 좋은 성적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평균 영업이익은 -7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억4700만원 보다 66.1% 감소했다.
실리콘웍스는 지난해 4분기 772억원 매출을 기록하면, 2010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부동의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피델릭스와 아나패스는 각각 292억원, 290억원 매출을 거두며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피델릭스는 전년 동기 대비 345.6%, 코아로직은 291.6% 매출 상승을 거두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 측면에서 실리콘웍스는 88억원 영업이익을 남겨,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픽셀플러스는 영업이익률 28.3%로 가장 높은 이익률을 보였다.
매출규모가 101억원 이상 13개 업체 총 매출액은 2829억97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76.1%를 차지, 업계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전체 32개 응답 업체 중 절반인 16개 업체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실리콘웍스 외에 국내 팹리스 업체들은 분기별로 순위가 바뀌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위 업체들 성장은 지속되는 반면, 상ㆍ하위 업체 간 격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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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권오철)가 발간한 `2011년 4분기 국내 팹리스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상위 10대 팹리스 업체들 평균 매출액은 245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90억2600만원에 비해 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상위 10대 업체들 분기 평균 매출액은 250억원에 육박하면서 상위 업체들은 규모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다. 특히 평균 영업이익은 11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억4500만원 대비 119.1% 증가했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32개 팹리스 업체들 평균 매출액은 116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02억 4600만원 대비 13.4%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실리콘웍스, 아나패스 등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업체들과 함께 피델릭스, 에프씨아이, 코아로직, 픽셀플러스 등 상위에 랭크된 업체들이 좋은 성적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평균 영업이익은 -7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억4700만원 보다 66.1% 감소했다.
실리콘웍스는 지난해 4분기 772억원 매출을 기록하면, 2010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부동의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피델릭스와 아나패스는 각각 292억원, 290억원 매출을 거두며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피델릭스는 전년 동기 대비 345.6%, 코아로직은 291.6% 매출 상승을 거두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 측면에서 실리콘웍스는 88억원 영업이익을 남겨,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픽셀플러스는 영업이익률 28.3%로 가장 높은 이익률을 보였다.
매출규모가 101억원 이상 13개 업체 총 매출액은 2829억97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76.1%를 차지, 업계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전체 32개 응답 업체 중 절반인 16개 업체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실리콘웍스 외에 국내 팹리스 업체들은 분기별로 순위가 바뀌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위 업체들 성장은 지속되는 반면, 상ㆍ하위 업체 간 격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승태기자 kang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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