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외식시장 출사표

김선권 대표 "블랙스미스 매장 100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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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블랙스미스 매장을 100개까지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17일 `블랙스미스' 강남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블랙스미스'를 내년까지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1위에 올려놓겠다고 공언했다. 창업 2년 만에 커피전문점 까페베네 매장 720여개로 스타벅스를 제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가 이번에는 빕스와 아웃백과 대결을 선언한 것.

두껍지만 타지 않도록 노하우를 발휘한 화덕피자와 정통 이탈리안 요리로 메드포갈릭과도 경쟁한다. 김 대표는 이날 블랙스미스의 경쟁자로 `메드포갈릭'을 꼽고 "매출은 빕스, 매장수는 아웃백을 제치는 것도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내년까지 블랙스미스 100개 매장을 오픈하고 최대 350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패밀리레스토랑은 대부분 대기업에서 직영점으로 운영해왔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패밀리레스토랑을 열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던 만큼, 가맹사업을 통해 블랙스미스의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블랙스미스' 창업비용은 3.3㎡당 650만∼700만원 수준이다. 최소 면적은 198㎡(60평)이며 가능한 330㎡(100평)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그는 "카페베네가 론칭 3년 만에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배경이 `스피드 경영'"이라면서 "블랙스미스에도 스피드 경영을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이 되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게 된다" 며 블랙스미스를 내년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과 상위 순위권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외식프랜차이즈 사업에만 15년 간 투신해온 김 대표는 그동안 블랙스미스는 학동점에 1호점을 내고 1년 간 시범적으로 운영을 해왔으며, 이날 강남점 오픈과 함께 김태희ㆍ송승헌ㆍ 박유천 등 모델료만 약 20억원에 달하는 빅모델들을 내세워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까페베네는 지난해 346개 점포에서 점포당 평균 4억77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약 720개 점포에서 2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까페베네 기업공개(IPO) 일정과 관련, 김 대표는"주관사인 대우증권과 협의를 통해 내년 4월이면 준비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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