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PC등의 수요 급증으로 올해 반도체 시장이 7.2% 성장하며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최근 가트너가 올해 전 반도체 산업 매출 성장치를 6.2%에서 5.1%로 하향 조정한 것과는 온도차가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23일 시장조사전문기관 아이서플라이가 발표한 반도체 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총 매출 규모는 3259억달러로 지난해 전년도 3041억달러에 비해 7.2% 증가한다.
아이서플라이는 일본 대지진과 세계 경제 불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오히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일본 대지진으로 부품소재 공급에 대한 우려가 심화될 것이라는 가트너의 시각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그러나 오는 2013년경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반도체 산업 매출 성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가트너의 전망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일치했다.
산업 분야별로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수요가 급증해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7.6% 증가하는 반면 가전과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 각각 3.1%와 3.0%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 아이서플라이는 이와 함께 이미지 센서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 LED(발광 다이오드), 마이크로프로세서 등 수요가 크게 늘고, 특히 이미지 센서의 경우 36%의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이 상존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전자 제품이 많아 소비자들의 전자 제품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면서 "반도체산업은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15년까지 연 평균 6.3%의 성장을 지속해 2015년에는 시장 규모가 411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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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장조사전문기관 아이서플라이가 발표한 반도체 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총 매출 규모는 3259억달러로 지난해 전년도 3041억달러에 비해 7.2% 증가한다.
아이서플라이는 일본 대지진과 세계 경제 불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오히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일본 대지진으로 부품소재 공급에 대한 우려가 심화될 것이라는 가트너의 시각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그러나 오는 2013년경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반도체 산업 매출 성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가트너의 전망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일치했다.
산업 분야별로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수요가 급증해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7.6% 증가하는 반면 가전과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 각각 3.1%와 3.0%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 아이서플라이는 이와 함께 이미지 센서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 LED(발광 다이오드), 마이크로프로세서 등 수요가 크게 늘고, 특히 이미지 센서의 경우 36%의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이 상존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전자 제품이 많아 소비자들의 전자 제품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면서 "반도체산업은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15년까지 연 평균 6.3%의 성장을 지속해 2015년에는 시장 규모가 411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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