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반 가까이 이용 유통점으로 사용 확대"
■ 정보화 베스트 레퍼런스
<4> 국내기술로 구축한 '웰링턴 교통카드시스템'
"한국의 티머니 시스템이 뉴질랜드 교통카드시스템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해 도입하게 됐습니다."
뉴질랜드 웰링턴시(市)에서 교통카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내이퍼의 미키 스지키스자이 대표는 웰링턴 시내에서 운행하는 버스에 적용한 교통카드시스템으로 서울시의 신교통카드시스템을 선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 같이 설명하고 있다.
스내이퍼는 웰링턴 시내에서 운행되는 버스 중 70%를 보유하고 있는 운송업체인 `뉴질랜드버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따라서 스내이퍼는 뉴질랜드버스의 소속 버스 중 웰링턴에서 운행되는 500여대에 먼저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했다.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하기 이전의 웰링턴 도시의 버스들은 버스 요금을 직접 기사가 수납하는 형태여서 승객이 승차할 때마다 상당한 시간이 지체됐다. 그만큼 교통 체증도 심화되고 있었다.
스즈키스자이 대표는 "뉴질랜드 최대 운송회사인 뉴질랜드버스는 요금수납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버스에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스내이퍼가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담당해 사업자 선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하고 난 후 웰링턴 인구의 40만명 중 16만5000장의 교통카드가 현재 사용 중이다. 또 승하차 속도 향상과 일반 유통점에서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스즈키스자이 대표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 지역의 총 4개 운수사 700여대 버스 및 택시에도 적용되고 있다"면서 "뉴질랜드에서 교통카드 사용자가 적어도 15만명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 국내기술로 구축한 '웰링턴 교통카드시스템'
"한국의 티머니 시스템이 뉴질랜드 교통카드시스템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해 도입하게 됐습니다."
뉴질랜드 웰링턴시(市)에서 교통카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내이퍼의 미키 스지키스자이 대표는 웰링턴 시내에서 운행하는 버스에 적용한 교통카드시스템으로 서울시의 신교통카드시스템을 선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 같이 설명하고 있다.
스내이퍼는 웰링턴 시내에서 운행되는 버스 중 70%를 보유하고 있는 운송업체인 `뉴질랜드버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따라서 스내이퍼는 뉴질랜드버스의 소속 버스 중 웰링턴에서 운행되는 500여대에 먼저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했다.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하기 이전의 웰링턴 도시의 버스들은 버스 요금을 직접 기사가 수납하는 형태여서 승객이 승차할 때마다 상당한 시간이 지체됐다. 그만큼 교통 체증도 심화되고 있었다.
스즈키스자이 대표는 "뉴질랜드 최대 운송회사인 뉴질랜드버스는 요금수납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버스에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스내이퍼가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담당해 사업자 선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통카드시스템을 도입하고 난 후 웰링턴 인구의 40만명 중 16만5000장의 교통카드가 현재 사용 중이다. 또 승하차 속도 향상과 일반 유통점에서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스즈키스자이 대표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 지역의 총 4개 운수사 700여대 버스 및 택시에도 적용되고 있다"면서 "뉴질랜드에서 교통카드 사용자가 적어도 15만명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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