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매출 다변화

LED TV용 ICㆍ전자책 구동칩 등 비중 늘려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국내 반도체설계(팹리스) 매출 1위 기업인 실리콘웍스가 주력제품인 드라이버IC와 타이밍 콘트롤러(티콘)에서 신제품인 LED TV용 드라이버IC, 전자책(EPD) 구동칩, 전력관리구동칩(PMIC)으로 조금씩 무게중심을 옮기며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과 2차전지용 구동칩, LED 조명용 구동칩 시장도 진출할 방침이다.

한대근 실리콘웍스 대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65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 중 300억원을 자동차용 반도체 등 신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미 일부 투자를 시작해 신사업 추진에 불을 당겼으며 향후 1년에서 1년 6개월 사이에 300억원을 모두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웍스는 애플 아이패드에 적용되는 드라이버IC를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며 관련 매출이 총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1231억원을 기록한 실리콘웍스는 이 중 63%를 드라이버IC에서 냈으며, 티콘 23%, EPDㆍPMIC 등 신규사업에서 8%, 기타 부문 5% 가량의 매출 구조를 보였다.

한 대표는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EPD 구동칩, PMIC, LED TV용 구동칩에서 매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기존 8%였던 신사업 매출 비중이 13%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제품군 확대와 매출 다변화 전략이 점차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품군 확대와 함께 수요기업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다양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올 연말 혹은 내년 초쯤 한국, 일본, 중국 중 한 곳에서 제품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대표는 "올 하반기에도 1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실현해 올해 총 35% 가량의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