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출범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출범
이근형 기자   rilla@dt.co.kr |   입력: 2009-10-15 20:56
정부가 방위산업 물자의 수출지원을 담당할 범부처 차원의 지원기구를 출범시켰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서울 염곡동 KOTRA에서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과 함께 `방산물자 교역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KOTRA 내에 범부처 조직으로 운영되며, 지경부 국장급이 센터장을 맡고, 전문가 워크그룹과 4개의 팀을 두게 된다.

정부가 방산물자 수출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지원기구를 꾸린 것은 한국형 기동헬기(KUH), K9 자주포, K2 전차, T50 고등훈련기 등 자체 생산능력은 높아졌지만, 수출은 아직 미미해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에 T50 수주지원 실패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분야는 민간 업체가 주도적으로 풀기 쉽지 않은 분야로 주요 무기 수출국들도 전담 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국방성의 안보협력본부에서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영국은 무역투자청 방산보안본부, 프랑스는 병기본부 국제개발국에서 수출 지원업무를 맡고 있다.

앞으로 센터는 민수분야 절충교역(방산물자 구매시 반대급부 요구하는 경우), 정부간 거래, 방산물자를 플랜트ㆍ원전 등과 패키지화하는 패키지딜 협상안 작성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방산물자를 개발시점부터 해외시장 진출 목표로 개발하는 수출주력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고위급 세일즈단 파견과 장기 수출금융 프로그램 개발 등 방산물자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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