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최성철씨 "핵심특허 중요성 깨달아"

포스텍 최성철씨 "핵심특허 중요성 깨달아"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09-02-12 20:56
대상 수상 포스텍 최성철씨


■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시상

"논문 주제로 채택한 분야가 제 전공이 아니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로운 기법을 도입해 연료전지 분야의 특허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 주관한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특허전략수립 부문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최성철씨는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최 씨는 같은 과 동기와 후배인 정수호, 강순평씨 등과 팀을 이뤄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비전에 부합되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분야를 채택해 관련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맵과 기술전략을 담은 논문을 제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학교에서 기술전략이란 수업을 들으면서 배운 이론적 지식이 기업 현장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경험해 보라는 담당 교수님의 독려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각 기술분야에서 핵심특허를 창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경영공학을 전공한 학생으로 타 전공분야에 대한 특허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는 게 최씨의 소회다. 이를 위해 논문을 준비하는 한 달간 팀 구성원과 함께 연료전지와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을 얻는 위해 스터디를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은 뒤 본격적인 논문작성에 들어갔다.

최 씨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와 관련한 기존의 특허를 대상으로 정량ㆍ정성적인 분석을 한 다음 전략적 도구를 도입해 특허전략을 분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하는 과정 역시 힘든 부분이었다"고 논문 수행과정의 어려움을 표명했다.

그는 "앞으로 특허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특허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박사후 연구원 과정에 진학해 보다 전문적으로 공부를 해 기술정책을 연구하는 곳에서 일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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