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어도비, RIA시장 신기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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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실버라이트 2.0' 출시 본격 도전장
어도비 '플렉스3'등 라인업 강화로 맞대응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시장을 둘러싸고 한국MS와 한국어도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MS는 17일 실버라이트 2.0 출시를 계기로 RIA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실버라이트는 지난해 10월 SBSi의 엔뷰(NView)에 이어 12월 엠넷미디어의 TV딥(tvdeep.mnet.com) 등 2곳에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을 계기로 수요가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MS는 오는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개발자 대상 행사인 `믹스(MIX) 2008'에서 실버라이트 2.0의 베타버전을 선보이고 이르면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에는 정식 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MS 개발자플랫폼 전도사업부 김대우 과장은 "실버라이트를 채택하고자 하는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은 트래픽 증가, 매니아 고객 확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등의 목표를 세운다"면서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어도비도 그동안 쌓아온 RIA 시장에서의 아성을 지키기 위해 제품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3월 기능을 개선한 신제품 플렉스3을 출시, MS의 실버라이트 도전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가 오는 2010년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 중 60%가 RIA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이미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 층을 보다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한국어도비 옥상훈 프리세일즈팀 차장은 "플렉스3은 자체 위젯 구현이 가능하며 메모리 프로파일러를 제공, 애플리케이션의 오류를 직접 찾아낼 수 있다"며 "플렉스3이 출시되면 2분기부터는 어도비 인티그레이티드 런타임(AIR)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버라이트는 주요 운영체제(OS)와 브라우저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위젯 구현, 멀티미디어 지원, 기존 인프라와 응용 프로그램과의 통합성, 가격 경쟁력 등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PC에 2MB의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고 플래시에 비해 설치된 PC가 거의 없다는 점이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실버라이트가 포털과 동영상 사이트 등에 채택, 대중화될 수 있느냐가 향후 경쟁의 관건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홍석기자 redstone@ㆍ강진규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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