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달탐사 위성 쏜다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한국형 발사체 2017년 개발… 우주강국으로
과기부 '우주개발사업 로드맵' 심의ㆍ의결



우리나라가 2017년까지 300톤급 위성발사체(KSLV-Ⅱ)를 자력으로 발사하고 2020년에는 달탐사 궤도위성을, 2025년에는 달탐사 착륙선을 각각 발사하는 등 우주강국의 반열에 진입하기 위한 로드맵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부는 20일 제4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우주 개발사업 세부실천 로드맵'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로드맵은 지난 6월 수립된 `우주개발 진흥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우주개발사업의 세부목표와 추진일정, 기술확보 전략을 구체화하고 향후 10년 이상의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장기적인 청사진을 담고 있다.

로드맵은 인공위성과 발사체, 우주탐사, 위성활용 등 4가지로 구성되며 과기부는 향후 연도별로 세부 시행계획을 세워 4가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공위성의 경우 저궤도 실용위성은 다목적 실용위성 3호 등을 통해 2012년까지 시스템 기술, 2016년까지 본체 기술을 자립화하고 광학탑재체(EO) 실용위성은 2016년까지, 합성영상레이더(SAR) 실용위성은 2020년까지 완전한 기술자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소형위성은 2010년 과학기술위성 3호를 발사한 뒤 3~4년 주기로 100Kg급 마이크로위성을 발사하고, 매년 2기 내외의 1~10kg급 나노 및 피코위성을 개발해 기초기반기술 연구와 위성체 부품의 우주인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사체는 내년에 170톤급 소형위성발사체(KSLV-Ⅰ)를 개발ㆍ발사하고, 2017년까지 300톤급 한국형 발사체를 자력으로 개발하며 이를 기초로 2026년까지 우주탐사용 위성발사가 가능한 우주운송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주탐사는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2017년 달탐사위성(궤도선)1호 개발에 착수해 2020년 발사하고, 2021년에는 달탐사위성(착륙선)2호 개발을 시작해 2025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위성영상활용은 위성정보 활용전담기구를 주축으로 영상자료 보급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활용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위성항법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반조성 및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보강시스템 기술의 고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편 우주개발사업의 산업화를 위해 실용위성 개발은 시스템 자립화가 달성되는 2016년부터 산업체가 주관하고, 발사체 개발은 한국형 발사체가 자립화되는 2017년부터 산업체가 발사체 시스템 상세설계와 조립을 주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기자 psh21@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