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대만 프로모스사와 파운드리 계약 추진
"기술유출은 지나친 우려… 필요하면 정부에 신고"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가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12일 "하이닉스는 지난 7월 경기도 이천 M10라인과 중국 우시 공장(C2)에서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최근 전략적 제휴업체인 대만 프로모스를 통해서도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D램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효율이 좋은 300mm웨이퍼 공장에서 66나노 공정 적용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며 "대만 프로모스와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을 추진 중이며 연내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은 300㎜(12인치) 웨이퍼 공장에서 가능하며, 하이닉스는 현재 300mm 웨이퍼 생산라인으로 경기도 이천의 M10라인과 중국 우시 C2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우시 공장은 하이닉스와 ST마이크로가 합작해 만든 공장이며, 프로모스사는 하이닉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업체로 하이닉스가 위탁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업체다.
한편, 하이닉스가 대만 프로모스사와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파운드리 계약 추진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기술유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8월 발효된 산업기술유출방지법에 따르면 해외합작공장이나 제휴사에서 80나노 이하의 공정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할 경우 정부의 승인이나 신고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하이닉스가 지난 7월 생산을 시작한 중국 우시공장의 경우 이번 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대만 프로모스를 통해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을 생산할 경우는 정부의 승인이나 신고절차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하이닉스는 "국가자본이 투입돼 개발된 핵심 기술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은 정부의 승인 사항이지만, 66나노기술은 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어서 허가가 아닌 신고 사항일 뿐"이라며 "기술유출 논란은 지나친 우려이며, 프로모스와 파운드리 계약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정부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유출은 지나친 우려… 필요하면 정부에 신고"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가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12일 "하이닉스는 지난 7월 경기도 이천 M10라인과 중국 우시 공장(C2)에서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최근 전략적 제휴업체인 대만 프로모스를 통해서도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D램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효율이 좋은 300mm웨이퍼 공장에서 66나노 공정 적용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며 "대만 프로모스와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을 추진 중이며 연내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은 300㎜(12인치) 웨이퍼 공장에서 가능하며, 하이닉스는 현재 300mm 웨이퍼 생산라인으로 경기도 이천의 M10라인과 중국 우시 C2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우시 공장은 하이닉스와 ST마이크로가 합작해 만든 공장이며, 프로모스사는 하이닉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업체로 하이닉스가 위탁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업체다.
한편, 하이닉스가 대만 프로모스사와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파운드리 계약 추진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기술유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8월 발효된 산업기술유출방지법에 따르면 해외합작공장이나 제휴사에서 80나노 이하의 공정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할 경우 정부의 승인이나 신고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하이닉스가 지난 7월 생산을 시작한 중국 우시공장의 경우 이번 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대만 프로모스를 통해 66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을 생산할 경우는 정부의 승인이나 신고절차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하이닉스는 "국가자본이 투입돼 개발된 핵심 기술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은 정부의 승인 사항이지만, 66나노기술은 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어서 허가가 아닌 신고 사항일 뿐"이라며 "기술유출 논란은 지나친 우려이며, 프로모스와 파운드리 계약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정부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