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국감 포커스] "구글R&D센터 국내유치 지나친 특혜 제공"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산업자원부와 KOTRA가 구글 R&D센터를 국내에 유치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특혜를 베풀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권선택 의원(국민중심당)은 30일 열린 KOTRA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자부와 KOTRA가 지난해 10월 외자유치 및 R&D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글 R&D 센터를 국내에 유치하면서, 채용인력 연봉의 80%를 대신 지급키로 하는 등 과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입주한 구글 R&D 센터와 관련해 "구글이 국내에 투자하기로 한 금액은 2년간 1000만달러(원화 93억여원)에 불과하다"며 "이 금액은 일반적인 벤처기업의 1년 인건비에 불과하고, 구글이 입주해 있는 건물의 2년치 임대료 수준"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구글이 큰 기업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검색기술이 구글에 비해 꼭 뒤진다고 볼 수 없다"며 "NHN, SK커뮤니케이션즈, 다음 등 국내 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때 미 정부는 물론 우리 정부가 어떤 도움도 주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산자부와 KOTRA가 `구글'이라는 회사의 이름 값에 혹해 지나친 지원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상현기자 psh21@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