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ㆍSAPㆍMS, 전문업체 흡수 등 주력사업화 나서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가 앞다퉈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BI 시장이 세계 3대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진검승부의 장으로 떠올랐다.
BI 전문업체들로 꼽혀온 SAS, 하이페리온, 코그노스, 비즈니스오브젝트, 아웃룩소프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가운데 하이페리온은 오라클로 흡수됐고 올들어 SAP가 아웃룩소프트와 비즈니스오브젝트를 연달아 인수하면서 BI 시장의 전면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업 사용자의 친화성을 내세워 오피스를 기업 정보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어 각각 DB, 애플리케이션, 운영체제로 출발했던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가 BI시장에서 정면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BI라는 단일 시장에서 운영체제, DB, 애플리케이션을 모태로 하는 초대형 소프트웨어 3사가 치열한 경쟁체제를 이루게됨에 따라 향후 BI시장의 판도가 BI 전문업체에서 엔터프라이즈 통합 소프트웨어 업체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3사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우선 오라클은 디스커버러, 익스프레스, 시벨 애널리시스에 하이페리온의 성과관리 시스템을 더해 BI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CRM 업체로 고착돼 있던 시벨의 제품들을 BI용도로 포장한 뒤 DB, 데이터웨어하우스, BI에 이르는 데이터의 전 사이클을 관리하겠다는 것이 오라클의 속내다.
SAP의 경우 하이페리온 사용자들의 70% 이상이 오라클 DB를 사용하고 있는 오라클 신봉자라는 점에서 하이페리온이 오라클로 흡수된 것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아웃룩소프트, 비즈니스오브젝트를 인수함으로써 BI 사업 강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MS는 현업에서 절대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오피스 엑셀 등의 데이터를 BI플랫폼에서 사용하게 되면 이른바 `정보근로자'가 최선의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직원의 성과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BI 시장이 3대 소프트웨어 업체가 함께 부딪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흥미가 더해지고 있다"며 "전문 BI 업체들이 어떤 전략으로 이들과 맞설지도 향후 시장의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가 앞다퉈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BI 시장이 세계 3대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진검승부의 장으로 떠올랐다.
BI 전문업체들로 꼽혀온 SAS, 하이페리온, 코그노스, 비즈니스오브젝트, 아웃룩소프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가운데 하이페리온은 오라클로 흡수됐고 올들어 SAP가 아웃룩소프트와 비즈니스오브젝트를 연달아 인수하면서 BI 시장의 전면에 나섰기 때문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업 사용자의 친화성을 내세워 오피스를 기업 정보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어 각각 DB, 애플리케이션, 운영체제로 출발했던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가 BI시장에서 정면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BI라는 단일 시장에서 운영체제, DB, 애플리케이션을 모태로 하는 초대형 소프트웨어 3사가 치열한 경쟁체제를 이루게됨에 따라 향후 BI시장의 판도가 BI 전문업체에서 엔터프라이즈 통합 소프트웨어 업체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3사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우선 오라클은 디스커버러, 익스프레스, 시벨 애널리시스에 하이페리온의 성과관리 시스템을 더해 BI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CRM 업체로 고착돼 있던 시벨의 제품들을 BI용도로 포장한 뒤 DB, 데이터웨어하우스, BI에 이르는 데이터의 전 사이클을 관리하겠다는 것이 오라클의 속내다.
SAP의 경우 하이페리온 사용자들의 70% 이상이 오라클 DB를 사용하고 있는 오라클 신봉자라는 점에서 하이페리온이 오라클로 흡수된 것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아웃룩소프트, 비즈니스오브젝트를 인수함으로써 BI 사업 강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MS는 현업에서 절대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오피스 엑셀 등의 데이터를 BI플랫폼에서 사용하게 되면 이른바 `정보근로자'가 최선의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직원의 성과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BI 시장이 3대 소프트웨어 업체가 함께 부딪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흥미가 더해지고 있다"며 "전문 BI 업체들이 어떤 전략으로 이들과 맞설지도 향후 시장의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