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만족도 `구글위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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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I 보고서 사상 처음으로 1점차 앞서


야후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 내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구글을 제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소비자 만족도 지수(ACSI) 보고서를 인용, 야후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79점을 기록해 78점에 그친 구글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4년부터 미시건 대학 국가품질연구소가 발표하고 있는 ACSI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미국 내 소비자들의 만족도에 대한 권위 있는 척도로, 매년 8만여명의 소비자들을 인터뷰해 집계된다.

e-비즈니스 웹사이트 분야에서 야후는 지난해 보다 4점이 올랐으며, 반면 구글은 3.7점이 하락해 2년 연속 뒷걸음질쳤다. e-비즈니스 분야의 평가기준에는 온라인 뉴스와 정보, 검색엔진, 포털 등이 모두 포함된다.

ACSI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소비자 조사기관 포어시 리절트(ForeSee Results)의 래리 프리드 사장은 "이번 조사결과가 야후에게 특히 의미있는 것은 구글이 하락세에 있는 데 비해 야후는 상승세를 보인 점"이라며 "ACSI가 거시적 관점에서 기업의 재정성과에 대한 지표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야후에게 내년은 실질적인 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 작성 책임자인 클래스 포넬 미시건대 교수는 구글의 점수하락에 대해 기본적인 서비스에서 혁신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용자가 급증하는 데 비해 구글의 인터페이스는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e-비즈니스 영역 전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75.2를 기록해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 ACSI 평균치인 75.3에도 미치지 못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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