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컨소시엄-현대유앤아이… 31일께 우선협상자 선정
"적자 예상" 대형 SI업체들 잇단 포기
유비쿼터스 부대 창설을 위한 첫 사업으로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u아미(Army) 실험 사업'입찰은 KT컨소시엄과 현대유앤아이의 2파전으로 모아지고 있다.
28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KT-SK C&C컨소시엄이 휴니드테크놀로지와 손을 잡고, 현대유앤아이가 LG데이콤을 부사업자로 입찰에 참여했다. 이는 유비쿼터스 부대 창설을 위한 첫 사업에다 2010년까지 후속사업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사업설명회에 6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만큼 관심이 높았던 초반 상황과는 다른 결과다. 하지만 사업 예산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자 막판에 업체들이 참여를 포기한 것이다.
LIG넥스원ㆍLG히다치 등과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포스데이타는 적자 해결 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컨소시엄간 협상이 결렬돼 결국 불참했다. 또 그동안 국방정보화 사업에서 양 강 체제를 구축해 온 삼성SDS와 LG CNS도 적자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참여를 포기했다.
이 사업은 시범부대인 26사단에 △무인감시체계 △바이오인식기반 출입관리체계 △국방원격진료체계 △국방 물류ㆍ자산관리 통합체계 △인터넷을 이용한 음성ㆍ데이터 통합서비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6개월간 약 45억원이 투입된다. 무선인식(RFID)ㆍ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ㆍ인터넷전화(VoIP)ㆍ바이오인식 등 핵심기술을 사단본부 및 산하 부대에 적용, 실시간 무인정보관리감시체계와 출입정보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차량의 물류이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하며 격오지의 의료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사업성 평가를 한 결과, 수행 중 위험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20억원 안팎의 적자가 발생, 컨소시엄 업체들이 이를 떠 안아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사업에 불참한 한 업계 관계자는 "사업의 의미가 크지만 예상 적자가 너무 크면 불참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육군본부 담당자들이 사업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예산으로 책정해야 할 소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29일과 30일 기술과 가격평가를 한 뒤 31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적자 예상" 대형 SI업체들 잇단 포기
유비쿼터스 부대 창설을 위한 첫 사업으로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u아미(Army) 실험 사업'입찰은 KT컨소시엄과 현대유앤아이의 2파전으로 모아지고 있다.
28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KT-SK C&C컨소시엄이 휴니드테크놀로지와 손을 잡고, 현대유앤아이가 LG데이콤을 부사업자로 입찰에 참여했다. 이는 유비쿼터스 부대 창설을 위한 첫 사업에다 2010년까지 후속사업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사업설명회에 6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만큼 관심이 높았던 초반 상황과는 다른 결과다. 하지만 사업 예산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자 막판에 업체들이 참여를 포기한 것이다.
LIG넥스원ㆍLG히다치 등과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포스데이타는 적자 해결 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컨소시엄간 협상이 결렬돼 결국 불참했다. 또 그동안 국방정보화 사업에서 양 강 체제를 구축해 온 삼성SDS와 LG CNS도 적자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참여를 포기했다.
이 사업은 시범부대인 26사단에 △무인감시체계 △바이오인식기반 출입관리체계 △국방원격진료체계 △국방 물류ㆍ자산관리 통합체계 △인터넷을 이용한 음성ㆍ데이터 통합서비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6개월간 약 45억원이 투입된다. 무선인식(RFID)ㆍ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ㆍ인터넷전화(VoIP)ㆍ바이오인식 등 핵심기술을 사단본부 및 산하 부대에 적용, 실시간 무인정보관리감시체계와 출입정보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차량의 물류이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하며 격오지의 의료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사업성 평가를 한 결과, 수행 중 위험관리 비용까지 감안하면 20억원 안팎의 적자가 발생, 컨소시엄 업체들이 이를 떠 안아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사업에 불참한 한 업계 관계자는 "사업의 의미가 크지만 예상 적자가 너무 크면 불참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육군본부 담당자들이 사업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예산으로 책정해야 할 소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29일과 30일 기술과 가격평가를 한 뒤 31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