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ㆍ정밀화학 등 통해 공급처 수직계열화 움직임
전자재료사업 강화위해 관련업체 인수 저울질
최근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삼성정밀화학이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시장으로의 진입을 가속화하는 등 삼성이 계열사를 통한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공급처를 일원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정밀화학은 올해를 기점으로 전자재료 사업 강화 방안으로 LCD 핵심 부품인 광학 필름 생산 기반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은 에이스디지텍 인수를 통해 편광필름 생산 기반을 갖추고자 현재 에이스디지텍의 지주회사 격인 오성엘에스티와 본격적인 인수 협상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가 성공적으로 에이스디지텍을 인수할 경우 전자재료？케미칼 사업부를 통해 디스플레이 관련 컬러레지스트, 도광판, 확산판 생산에 이어 편광필름까지 생산 기반을 갖추게 돼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전문 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편광필름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LG화학과 에이스디지텍이고 중소형 편광필름 생산에는 신화인터텍 등이 나서고 있는 등 편광필름의 국내 시장 규모가 1조원에 이른다.
삼성정밀화학(대표 이용순)은 최근 매출의 5% 정도로 변방에 치부되던 전자재료 사업부를 강화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이미 개발한 고휘도 광학필름 기술을 기반으로 휘도강화필름(BEF) 개발을 조심스레 타진하고 있으며, 업계 일각에서는 이 회사가 프리즘시트나 중소형 편광필름 생산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시장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정도만 정해진 상태로 BEF？편광필름？프리즘시트 등의 개발, 생산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며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켜보면서 주력 아이템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LG전자의 경우 LCD？PDP 핵심 부품을 LG화학, LG마이크론이나 희성그룹을 통해 조달 받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데 반해 삼성전자는 그동안 그렇지 못했다며, 향후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의 시장 규모 확대와 빠른 성장세를 감안할 경우 삼성이 계열사를 통해 조달 창구를 일원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보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전자재료사업 강화위해 관련업체 인수 저울질
최근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삼성정밀화학이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시장으로의 진입을 가속화하는 등 삼성이 계열사를 통한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공급처를 일원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정밀화학은 올해를 기점으로 전자재료 사업 강화 방안으로 LCD 핵심 부품인 광학 필름 생산 기반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은 에이스디지텍 인수를 통해 편광필름 생산 기반을 갖추고자 현재 에이스디지텍의 지주회사 격인 오성엘에스티와 본격적인 인수 협상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가 성공적으로 에이스디지텍을 인수할 경우 전자재료？케미칼 사업부를 통해 디스플레이 관련 컬러레지스트, 도광판, 확산판 생산에 이어 편광필름까지 생산 기반을 갖추게 돼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전문 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편광필름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LG화학과 에이스디지텍이고 중소형 편광필름 생산에는 신화인터텍 등이 나서고 있는 등 편광필름의 국내 시장 규모가 1조원에 이른다.
삼성정밀화학(대표 이용순)은 최근 매출의 5% 정도로 변방에 치부되던 전자재료 사업부를 강화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이미 개발한 고휘도 광학필름 기술을 기반으로 휘도강화필름(BEF) 개발을 조심스레 타진하고 있으며, 업계 일각에서는 이 회사가 프리즘시트나 중소형 편광필름 생산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시장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정도만 정해진 상태로 BEF？편광필름？프리즘시트 등의 개발, 생산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며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켜보면서 주력 아이템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LG전자의 경우 LCD？PDP 핵심 부품을 LG화학, LG마이크론이나 희성그룹을 통해 조달 받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데 반해 삼성전자는 그동안 그렇지 못했다며, 향후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의 시장 규모 확대와 빠른 성장세를 감안할 경우 삼성이 계열사를 통해 조달 창구를 일원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보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