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싸이월드 - 미 마이페이스 주도권 잡기
현지모델 개발ㆍ조인트 벤처 설립 선점 경쟁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사이트인 미국 마이스페이스와 한국 싸이월드가 일본에서 한판 경쟁이 예상된다.
9일 싸이월드는 작년 12월 일본서비스를 오픈했지만 `일본시장은 복잡다단하다'라는 판단 아래 좀 더 정교한 현지모델을 준비, 올 연말쯤 현지에 맞는 모델을 본격 재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이 소유하고 있는 `마이스페이스'도 850만달러 규모의 조인트 벤처를 설립, 일본판 마이스페이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는 조만간 양사 제휴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50대50 지분으로 설립할 `마이스페이스 재팬'은 초기에는 PC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조만간 휴대폰을 통해 사진을 올리고 블로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본 싸이월드는 마이스페이스 오픈에 앞서 지난달 서비스를 전격 개편했다. 이전 싸이월드가 개인스토리와 지인 관계 중심이었다면, 현재 일본 시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방향전환을 해 음악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싸이월드 측은 "이번 음악 개편은 인디 뮤지션들이 자신들이 창작한 음악을 팬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뮤지션 전용 홈페이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자신의 홈페이지뿐 아니라 팬들의 미니홈피에서도 자신의 곡이 BGM으로 공유된다"며 "이전에 일본에서 볼 수 없었던 음악 유통을 적극 지원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이스페이스의 일본 서비스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하지만 현재 미국의 서비스를 번역만 해서 오픈하는 것은 아닐 것 같다"며 "싸이월드 만의 차별화를 통해 일본 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모델 개발ㆍ조인트 벤처 설립 선점 경쟁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사이트인 미국 마이스페이스와 한국 싸이월드가 일본에서 한판 경쟁이 예상된다.
9일 싸이월드는 작년 12월 일본서비스를 오픈했지만 `일본시장은 복잡다단하다'라는 판단 아래 좀 더 정교한 현지모델을 준비, 올 연말쯤 현지에 맞는 모델을 본격 재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이 소유하고 있는 `마이스페이스'도 850만달러 규모의 조인트 벤처를 설립, 일본판 마이스페이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는 조만간 양사 제휴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50대50 지분으로 설립할 `마이스페이스 재팬'은 초기에는 PC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조만간 휴대폰을 통해 사진을 올리고 블로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본 싸이월드는 마이스페이스 오픈에 앞서 지난달 서비스를 전격 개편했다. 이전 싸이월드가 개인스토리와 지인 관계 중심이었다면, 현재 일본 시장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방향전환을 해 음악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싸이월드 측은 "이번 음악 개편은 인디 뮤지션들이 자신들이 창작한 음악을 팬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뮤지션 전용 홈페이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자신의 홈페이지뿐 아니라 팬들의 미니홈피에서도 자신의 곡이 BGM으로 공유된다"며 "이전에 일본에서 볼 수 없었던 음악 유통을 적극 지원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이스페이스의 일본 서비스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하지만 현재 미국의 서비스를 번역만 해서 오픈하는 것은 아닐 것 같다"며 "싸이월드 만의 차별화를 통해 일본 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