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P, 팟캐스트 지원 앞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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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ㆍ삼성 등 자체 매니저 프로그램에 포함 추진


MP3플레이어 업체들이 콘텐츠 구독서비스인 팟캐스트 또는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자체 매니저 프로그램에 포함하는 것을 추진 중이어서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MP3P 사용자들이 원하는 음원 또는 영상파일을 선택해서 받아보는 팟캐스트에 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팟캐스트를 자체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고, 나머지 MP3P업체들도 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팟캐스트는 파일형태 방송으로, 사용자가 전용프로그램을 이용해 팟캐스트 주소를 등록시켜두면 새로운 방송이 추가 될 때마다 자동적으로 PC에 내려받아 MP3P 등에 옮겨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팟캐스트를 활용하면 CNN 뉴스 등 해외미디어 뿐 개인방송도 쉽게 내려 받아 들을 수 있다. 국내 방송사 중에서는 KBS가 팟캐스트 시범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팟캐스트는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리더 프로그램을 사용해 어떤 MP3P에서도 들을 수 있지만, 국내 MP3P 업체들은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쉽게 매니저프로그램에서 직접 구독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국내 MP3P 업체들 중 가장 빨리 움직이고 있는 업체는 LG전자(대표 김쌍수)다. LG전자는 `앤(&)'이라는 브랜드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팟캐스트와 유사한 미디어캐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캐스트는 오디오를 지원해 현재 KBS 라디오 주요 프로그램을 받아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5월 자사 휴대멀티미디어기기 매니저 프로그램을 `옙스튜디오'에서 `삼성미디어스튜디오'로 교체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도 차후버전에서는 팟캐스트를 자체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미디어스튜디오로 교체하면서 팟캐스트 지원이 밀렸지만 추후버전에서는 MP3P 및 PMP 모두 팟캐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레인콤, 코원시스템, 아이옵스 등 휴대멀티미디어기기 전문업체 경우 아직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지 않지만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으로 서비스 지원을 고려중이다. PMP업체 중에는 뉴미디어라이프가 유일하게 자사 PMP `타비'에 팟캐스트를 지원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큰 비용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좋은 콘텐츠를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팟캐스트 도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아이옵스 관계자는 "팟캐스트는 콘텐츠 확보가 어려운 중소업체들이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쉽게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일반 소비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