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진영 하반기 잇단 출시…PDP 진영도 대응
블루레이ㆍHD-DVD 지원 콘텐츠도 등장 본격화
HD TV에 비해 해상도가 월등히 높은 풀HD가 하반기 TV 시장의 핫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CD TV 진영에 의한 풀HD 선공과 PDP TV 진영의 맞대응으로 풀HD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ㆍ외산 TV 업체 등 LCD TV 진영이 하반기 풀HD를 지원하는 TV를 잇달아 출시한다.
풀HD LCD TV는 SD급 PDP TV에 비해서는 4배, HD급 TV에 비해서는 2배 수준인 영상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그동안 고가라는 단점으로 시장출시가 지연돼 왔다.
하지만 업체들은 전 경기가 HD로 방송되는 6월 독일월드컵을 계기로 HD 영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돼 HD보다 고화질을 구현하는 풀HD가 시장에서 이제는 먹힐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47인치 풀HD LCD TV의 인기가 이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블루레이와 HD-DVD 등 풀HD 콘텐츠가 하반기부터 본격 등장해 궁합이 맞는 풀HD TV가 필요하다는 마케팅적인 요구도 한몫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풀HD TV 시장 견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시장에 풀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한 이 회사는 오는 8월 국내 시장 출시에 맞춰 풀HD를 지원하는 LCD TV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출시한 71인치 DLP프로젝션 TV와 57인치 LCD TV에 이어 현재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보르도 LCD TV의 후속모델로 코드명 `모젤'이라는 이름의 풀HD TV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풀HD LCD TV는 주력 인치대가 40인치와 46인치 제품으로 최소 몇 종 정도는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47인치 풀HD LCD TV에 이은 추가 제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LG전자 고위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TV 시장의 핫 이슈는 풀HD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풀HD 시장 공략에 나설 경우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으로는 컴파스시스템이 TV는 물론 PC에서도 풀HD를 지원하는 42인치 LCD TV를 출시했다. 또 에이텍도 내달 초 47인치 풀HD LCD TV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도 이에 맞서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풀HD LCD TV `브라비아 X시리즈'를 하반기 중에 출시하기 위해 본사와 협의 중이고, 샤프전자는 이미 올 3월 65인치 풀HD LCD TV를 내놓았다.
이처럼 LCD TV 진영이 급박하게 풀HD 시장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PDP TV 진영은 아직은 조용한 상태다. 이제야 SD에서 HD로 옮긴 PDP TV 진영으로서는 풀HD로의 조기전환이 달갑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삼성SDI가 이미 50ㆍ63ㆍ80ㆍ102인치에서 풀HD PDP 패널을 개발했고, LG전자가 60인치 PDP 패널을 개발은 물론 71인치 PDP TV를 이미 출시한 상황이어서 언제든지 풀HD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이 업체들의 설명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풀HD에 대한 준비는 이미 끝났다"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면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루레이ㆍHD-DVD 지원 콘텐츠도 등장 본격화
HD TV에 비해 해상도가 월등히 높은 풀HD가 하반기 TV 시장의 핫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CD TV 진영에 의한 풀HD 선공과 PDP TV 진영의 맞대응으로 풀HD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ㆍ외산 TV 업체 등 LCD TV 진영이 하반기 풀HD를 지원하는 TV를 잇달아 출시한다.
풀HD LCD TV는 SD급 PDP TV에 비해서는 4배, HD급 TV에 비해서는 2배 수준인 영상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그동안 고가라는 단점으로 시장출시가 지연돼 왔다.
하지만 업체들은 전 경기가 HD로 방송되는 6월 독일월드컵을 계기로 HD 영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돼 HD보다 고화질을 구현하는 풀HD가 시장에서 이제는 먹힐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47인치 풀HD LCD TV의 인기가 이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블루레이와 HD-DVD 등 풀HD 콘텐츠가 하반기부터 본격 등장해 궁합이 맞는 풀HD TV가 필요하다는 마케팅적인 요구도 한몫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풀HD TV 시장 견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시장에 풀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한 이 회사는 오는 8월 국내 시장 출시에 맞춰 풀HD를 지원하는 LCD TV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출시한 71인치 DLP프로젝션 TV와 57인치 LCD TV에 이어 현재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보르도 LCD TV의 후속모델로 코드명 `모젤'이라는 이름의 풀HD TV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풀HD LCD TV는 주력 인치대가 40인치와 46인치 제품으로 최소 몇 종 정도는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47인치 풀HD LCD TV에 이은 추가 제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LG전자 고위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TV 시장의 핫 이슈는 풀HD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풀HD 시장 공략에 나설 경우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으로는 컴파스시스템이 TV는 물론 PC에서도 풀HD를 지원하는 42인치 LCD TV를 출시했다. 또 에이텍도 내달 초 47인치 풀HD LCD TV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도 이에 맞서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풀HD LCD TV `브라비아 X시리즈'를 하반기 중에 출시하기 위해 본사와 협의 중이고, 샤프전자는 이미 올 3월 65인치 풀HD LCD TV를 내놓았다.
이처럼 LCD TV 진영이 급박하게 풀HD 시장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PDP TV 진영은 아직은 조용한 상태다. 이제야 SD에서 HD로 옮긴 PDP TV 진영으로서는 풀HD로의 조기전환이 달갑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삼성SDI가 이미 50ㆍ63ㆍ80ㆍ102인치에서 풀HD PDP 패널을 개발했고, LG전자가 60인치 PDP 패널을 개발은 물론 71인치 PDP TV를 이미 출시한 상황이어서 언제든지 풀HD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이 업체들의 설명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풀HD에 대한 준비는 이미 끝났다"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면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