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이 주인공ㆍ엑스트라ㆍ관객…
찍는 영화마다 흥행대박
"이번 작품은 `짚신도 짝이 있다'라는 주제로, 사람은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맞는 인연을 만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미혼 남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랑 영화라고 할 수 있죠." 베레모와 짙은 색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 인사를 하는 정대현 과장의 모습은 유엘 코리아에서는 전혀 낯선 광경이 아니다. 인증전문업체 유엘 코리아의 영화 동호회 `무한자유 (Ultra Liberty)'는 대본, 캐스팅, 촬영, 편집, 상영, 홍보에 이르는 영화 제작의 전과정을 소화하면서 전직원을 관객으로 매번 흥행 대박을 꿈꾼다.
전직원 체육 대회 및 연말파티 등 회사의 굵직한 행사가 있을 때 전 직원들은 동료들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기대하며 대형 스크린 앞으로 모여든다.
지난 2003년 청춘극장이라는 영화를 좋아하는 직원들의 모임에서 출발한 무한자유는 2005년 전직원 한마음대회에서의 첫 상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두 편의 영화를 찍었다.
영화와 관련된 모든 작업은 모두 직원들의 손으로 진행된다. 영화 동호회의 회원은 총 8명. 각자 철저한 역할분담을 통하여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제품인증 테스트를 주업무로 하는 회사의 특성상 엔지니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영화 동호회의 구성은 다양하다. 고객서비스 부서의 감독, 인사부 조감독, 엔지니어는 영화 편집 및 프로그램 작업, 테스트 행정 업무부는 분장 및 음향담당 등, 조연 전문 엔지니어들까지 총망라돼 있다. 영화 동호회는 기존의 업무와는 별개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 것 표출하며 무한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자아실현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한 자유(Ultra Liberty)는 회사의 이니셜(UL)을 모태로 작성하여 창작활동의 절정을 느끼는 무한대의 자유를 경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감독을 맡고 있는 정대현 과장은 "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업무 특성상 타 부서 직원들과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지만, 창의적이고 순발력을 요구하는 종합 예술을 제작하면서 타부서 직원들에 대한 업무협력도 보다 부드러워지고 원활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 제작 시 등장인물 섭외 및 기타 직원을 캐스팅과정에서는 평소 직원들의 행동, 특기, 어투 등을 모두 유심히 관찰하고 특징을 집어내기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영화 동호회 활동 이후 직원에 대한 애정도 끈끈해지고 있다고 정 감독은 설명했다.
무한자유는 신규 입사자가 회사에 쉽게 적응하고 보다 직원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영화배우로서 데뷔를 권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줍음을 많이 타는 소극적인 성격의 직원들조차 어느새 카메라와 조명에 익숙해져서 좀더 짙은 분장을 요구하고 얼짱 각도로 조명 판을 세워달라는 등 선배 입사자들과 허물없이 지내게 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또한 동호회 초기에는 미혼 남녀만을 대상으로 하여 동호회 안에서 외로움을 해결하려는 솔로들의 뜨거운 눈빛도 많이 오가곤 했지만, 감정몰입 했던 영화제작 상황과는 달리 실제 상황으로 돌아오면 프로답게 업무에 몰입하는 광경도 볼 수 있다.
무한 자유팀은 영화 제작일정이 없더라도 분주하다. 회사 전사원 행사에 상영되는 작품 제작 이외에 무한 자유팀 소속 프로그래머들이 회사 영상물 제작, 프로그램 관리 등을 제작하여 무료봉사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무한 자유팀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UL Korea의 10주년 행사에 영상물로 회사를 소개하는 용도로 사용될 다큐멘터리 영화도 직접 제작하고 있어 직원들의 기대와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리고 유엘코리아의 기업문화를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윤활유 역할을 해내고 있다.
찍는 영화마다 흥행대박
"이번 작품은 `짚신도 짝이 있다'라는 주제로, 사람은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맞는 인연을 만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미혼 남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랑 영화라고 할 수 있죠." 베레모와 짙은 색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 인사를 하는 정대현 과장의 모습은 유엘 코리아에서는 전혀 낯선 광경이 아니다. 인증전문업체 유엘 코리아의 영화 동호회 `무한자유 (Ultra Liberty)'는 대본, 캐스팅, 촬영, 편집, 상영, 홍보에 이르는 영화 제작의 전과정을 소화하면서 전직원을 관객으로 매번 흥행 대박을 꿈꾼다.
전직원 체육 대회 및 연말파티 등 회사의 굵직한 행사가 있을 때 전 직원들은 동료들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기대하며 대형 스크린 앞으로 모여든다.
지난 2003년 청춘극장이라는 영화를 좋아하는 직원들의 모임에서 출발한 무한자유는 2005년 전직원 한마음대회에서의 첫 상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두 편의 영화를 찍었다.
영화와 관련된 모든 작업은 모두 직원들의 손으로 진행된다. 영화 동호회의 회원은 총 8명. 각자 철저한 역할분담을 통하여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제품인증 테스트를 주업무로 하는 회사의 특성상 엔지니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영화 동호회의 구성은 다양하다. 고객서비스 부서의 감독, 인사부 조감독, 엔지니어는 영화 편집 및 프로그램 작업, 테스트 행정 업무부는 분장 및 음향담당 등, 조연 전문 엔지니어들까지 총망라돼 있다. 영화 동호회는 기존의 업무와는 별개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 것 표출하며 무한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자아실현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한 자유(Ultra Liberty)는 회사의 이니셜(UL)을 모태로 작성하여 창작활동의 절정을 느끼는 무한대의 자유를 경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감독을 맡고 있는 정대현 과장은 "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업무 특성상 타 부서 직원들과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지만, 창의적이고 순발력을 요구하는 종합 예술을 제작하면서 타부서 직원들에 대한 업무협력도 보다 부드러워지고 원활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 제작 시 등장인물 섭외 및 기타 직원을 캐스팅과정에서는 평소 직원들의 행동, 특기, 어투 등을 모두 유심히 관찰하고 특징을 집어내기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영화 동호회 활동 이후 직원에 대한 애정도 끈끈해지고 있다고 정 감독은 설명했다.
무한자유는 신규 입사자가 회사에 쉽게 적응하고 보다 직원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영화배우로서 데뷔를 권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줍음을 많이 타는 소극적인 성격의 직원들조차 어느새 카메라와 조명에 익숙해져서 좀더 짙은 분장을 요구하고 얼짱 각도로 조명 판을 세워달라는 등 선배 입사자들과 허물없이 지내게 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또한 동호회 초기에는 미혼 남녀만을 대상으로 하여 동호회 안에서 외로움을 해결하려는 솔로들의 뜨거운 눈빛도 많이 오가곤 했지만, 감정몰입 했던 영화제작 상황과는 달리 실제 상황으로 돌아오면 프로답게 업무에 몰입하는 광경도 볼 수 있다.
무한 자유팀은 영화 제작일정이 없더라도 분주하다. 회사 전사원 행사에 상영되는 작품 제작 이외에 무한 자유팀 소속 프로그래머들이 회사 영상물 제작, 프로그램 관리 등을 제작하여 무료봉사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무한 자유팀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UL Korea의 10주년 행사에 영상물로 회사를 소개하는 용도로 사용될 다큐멘터리 영화도 직접 제작하고 있어 직원들의 기대와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리고 유엘코리아의 기업문화를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윤활유 역할을 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