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한 한달 앞두고 160여곳 중 58곳만 완료
회계연도 맞춰 12월 말로 기한조정 검토
정보보호 안전진단 마감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수검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보보호 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는 시큐아이닷컴ㆍ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ㆍ인젠ㆍ에스티지시큐리티ㆍ안철수연구소ㆍ이니텍ㆍ안랩코코넛ㆍ인포섹 등 8개 업체의 안전진단 수검 진행 상황을 집계한 결과, 전체 대상기업 160여곳 중 58곳만이 수검을 완료, 수검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46곳이었으며 7월 중 안전진단이 예정돼 있는 기업은 22곳으로 나타나 대상 기업 중 30곳 이상은 아직 안전진단 계획조차 잡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기업이 모두 7월중 안전진단을 받게 될 경우, 한 달 동안 100여개 기업이 안전진단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와 지난해에 이어 마감 시한에 몰리는 편중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보통신부는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대상 기업에 공문을 보내 수검을 독려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검 대상 기업들은 편중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원인으로 7월 말이라는 시기를 꼽아왔다. 회계연도의 중간에 마감 기한이 놓여 있어 정보보호 안전진단을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다.
방인구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상무는 "안전진단을 수행하면서 수검 대상 기업들로부터 시간상의 애로를 많이 듣게 된다"면서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회사 프로젝트를 몇 개 진행하다 보면 7월 말로 마감이 정해져 있는 안전진단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회계연도에 맞춰 마감 기한을 12월 말로 조정하면 업체들의 업무 분산에 따라 편중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통부도 수검업체들의 어려움을 감안, 정보보호 안전진단 마감시한을 12월 말로 재조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이러한 편중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보보호 안전진단 수검 대상 업체는 △전국적 정보통신망 접속서비스 사업자 △타인에게 집적된 정보통신 시설을 운영 및 관리하는 사업자 △매출 100억원 이상, 일일 접속자수 100만명 이상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으로 해당 기업들은 8개 안전진단 수행 업체로부터 다음달 말까지 안전진단을 받고 필증을 획득해야 한다.
회계연도 맞춰 12월 말로 기한조정 검토
정보보호 안전진단 마감시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수검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보보호 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는 시큐아이닷컴ㆍ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ㆍ인젠ㆍ에스티지시큐리티ㆍ안철수연구소ㆍ이니텍ㆍ안랩코코넛ㆍ인포섹 등 8개 업체의 안전진단 수검 진행 상황을 집계한 결과, 전체 대상기업 160여곳 중 58곳만이 수검을 완료, 수검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46곳이었으며 7월 중 안전진단이 예정돼 있는 기업은 22곳으로 나타나 대상 기업 중 30곳 이상은 아직 안전진단 계획조차 잡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기업이 모두 7월중 안전진단을 받게 될 경우, 한 달 동안 100여개 기업이 안전진단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와 지난해에 이어 마감 시한에 몰리는 편중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보통신부는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대상 기업에 공문을 보내 수검을 독려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검 대상 기업들은 편중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원인으로 7월 말이라는 시기를 꼽아왔다. 회계연도의 중간에 마감 기한이 놓여 있어 정보보호 안전진단을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다.
방인구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상무는 "안전진단을 수행하면서 수검 대상 기업들로부터 시간상의 애로를 많이 듣게 된다"면서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회사 프로젝트를 몇 개 진행하다 보면 7월 말로 마감이 정해져 있는 안전진단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회계연도에 맞춰 마감 기한을 12월 말로 조정하면 업체들의 업무 분산에 따라 편중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통부도 수검업체들의 어려움을 감안, 정보보호 안전진단 마감시한을 12월 말로 재조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이러한 편중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보보호 안전진단 수검 대상 업체는 △전국적 정보통신망 접속서비스 사업자 △타인에게 집적된 정보통신 시설을 운영 및 관리하는 사업자 △매출 100억원 이상, 일일 접속자수 100만명 이상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으로 해당 기업들은 8개 안전진단 수행 업체로부터 다음달 말까지 안전진단을 받고 필증을 획득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