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ㆍAPTCㆍ유진테크등 고속성장
하이닉스 지원으로 핵심장비 잇단 개발
반도체 핵심장비 국산화에 나선 하이닉스반도체 중소 장비협력사들이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테스트ㆍAPTCㆍ유진테크 등은 주검사장비ㆍ건식식각장비ㆍ화학기상증착장비 등 그동안 국산화가 미진했던 핵심공정 장비들을 개발, 하이닉스 양산라인에 잇따라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이들 협력사가 핵심공정 장비를 개발하는 데까지 하이닉스가 공동개발(JDP)을 비롯해 자금ㆍ인력 등을 전폭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의 지원을 받은 협력사들은 올 들어 본사를 확장ㆍ이전하는 한편, 기업공개(IPO)에도 나서는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가고 있다.
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 주검사장비(메인테스터)를 최초로 국산화했다. 회사 측은 하이닉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세계 연간 62억달러 규모로 형성된 주검사장비 시장에 진출, 지난해 395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 600억원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김종현 사장은 "조만간 1Gbps급 고사양 주검사장비를 출시, 어드반테스트ㆍ테라다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경기 용인에 대지면적 4300평의 신규 사옥을 건설하는 한편, 코스닥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APTC(대표 김남헌)는 반도체 전공정 핵심장비인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하이닉스와 공동개발을 통해 지난해 하이닉스 200㎜ 양산라인에 메탈 식각장비를 초도 공급한데 이어 최근 관련장비 3대를 추가로 수주했으며, 300㎜ 공정용 옥사이드 식각장비 양산검증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회사설립 2년만인 2004년 24억원의 신규 매출에 이어 지난해 12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52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진테크(대표 엄평용)는 하이닉스와 협력을 통해 전공정 고부가가치 장비인 매엽식 저압 화학기상증착장비(LP CVD)를 국산화했다.
올해 초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는 질화막(SiN) 매엽식 LP CVD 부문에서 하이닉스 핵심 협력사로 자리매김했다. 올 하반기 중 산화막(SiO2)ㆍ다결정막(Poly-Si) LP CVD를 각각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측에 공급해 제품군 다변화도 실현할 계획이다. 이같은 중소장비업체의 성장은 수요 대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에 따른 것이라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하이닉스 지원으로 핵심장비 잇단 개발
반도체 핵심장비 국산화에 나선 하이닉스반도체 중소 장비협력사들이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테스트ㆍAPTCㆍ유진테크 등은 주검사장비ㆍ건식식각장비ㆍ화학기상증착장비 등 그동안 국산화가 미진했던 핵심공정 장비들을 개발, 하이닉스 양산라인에 잇따라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이들 협력사가 핵심공정 장비를 개발하는 데까지 하이닉스가 공동개발(JDP)을 비롯해 자금ㆍ인력 등을 전폭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의 지원을 받은 협력사들은 올 들어 본사를 확장ㆍ이전하는 한편, 기업공개(IPO)에도 나서는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가고 있다.
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 주검사장비(메인테스터)를 최초로 국산화했다. 회사 측은 하이닉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세계 연간 62억달러 규모로 형성된 주검사장비 시장에 진출, 지난해 395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 600억원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김종현 사장은 "조만간 1Gbps급 고사양 주검사장비를 출시, 어드반테스트ㆍ테라다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경기 용인에 대지면적 4300평의 신규 사옥을 건설하는 한편, 코스닥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APTC(대표 김남헌)는 반도체 전공정 핵심장비인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하이닉스와 공동개발을 통해 지난해 하이닉스 200㎜ 양산라인에 메탈 식각장비를 초도 공급한데 이어 최근 관련장비 3대를 추가로 수주했으며, 300㎜ 공정용 옥사이드 식각장비 양산검증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회사설립 2년만인 2004년 24억원의 신규 매출에 이어 지난해 12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52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진테크(대표 엄평용)는 하이닉스와 협력을 통해 전공정 고부가가치 장비인 매엽식 저압 화학기상증착장비(LP CVD)를 국산화했다.
올해 초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는 질화막(SiN) 매엽식 LP CVD 부문에서 하이닉스 핵심 협력사로 자리매김했다. 올 하반기 중 산화막(SiO2)ㆍ다결정막(Poly-Si) LP CVD를 각각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측에 공급해 제품군 다변화도 실현할 계획이다. 이같은 중소장비업체의 성장은 수요 대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에 따른 것이라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