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세미나' 문대규 교수 지적
동영상 서비스 확산 따른
해상도 개선 등 대응 미흡
부품 수입의존율 70% 달해
휴대폰용 디스플레이가 기존 컬러 STN LCD에서 TFT LCD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중소형 LCD의 기술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교육연구소가 주관한 `2006년 휴대폰 부품소재 기술개발 및 시장분석 세미나'에서 순천향대 문대규 교수는 휴대폰 업계가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LCD의 크기를 확대하고 해상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한국의 중소형 LCD 제조업체들은 이에 대응하는 것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문 교수는 이 세미나에서 "일본은 이미 2.4∼2.6인치 크기의 창에 300ppi VGA급 디스플레이가 채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지상파 DMB 등 동영상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휴대폰 디스플레이도 지금보다 한 단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휴대폰에 주로 채용된 디스플레이는 컬러 STN(CSTN) LCD가 수량적으로 많지만, 최근 들어선 TFT LCD의 채용이 늘고 있다. 특히 아몰퍼스실리콘(a-Si) 기반의 TFT LCD 외에도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의 TFT 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적극 채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휴대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이미 STN LCD 채용을 줄이고 VGA급 고해상도와 저전력의 박형 TFT LCD와 OLED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TFT LCD나 OLED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부품에 대한 수입 의존율은 70%에 이르고 있어 국내 업체의 개발 및 시장 진입이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다.
문 교수는 "저온폴리 기반의 TFT LCD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생산라인을 갖고는 있지만 실제 대부분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아몰퍼스 LCD 시장이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2005년 550억달러에서 올해 7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휴대폰이 약 100억달러 규모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저온폴리 LCD 적용 휴대폰도 올해 약 100억달러 규모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휴대폰 메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컬러STN LCD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대신 TFT LCD가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휴대폰 서브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올해도 여전히 컬러STN LCD가 시장 지배력을 가져갈 것이며, OLED의 가세로 TFT LCD와 함께 삼파전을 벌일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동영상 서비스 확산 따른
해상도 개선 등 대응 미흡
부품 수입의존율 70% 달해
휴대폰용 디스플레이가 기존 컬러 STN LCD에서 TFT LCD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중소형 LCD의 기술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교육연구소가 주관한 `2006년 휴대폰 부품소재 기술개발 및 시장분석 세미나'에서 순천향대 문대규 교수는 휴대폰 업계가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LCD의 크기를 확대하고 해상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한국의 중소형 LCD 제조업체들은 이에 대응하는 것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문 교수는 이 세미나에서 "일본은 이미 2.4∼2.6인치 크기의 창에 300ppi VGA급 디스플레이가 채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지상파 DMB 등 동영상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휴대폰 디스플레이도 지금보다 한 단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휴대폰에 주로 채용된 디스플레이는 컬러 STN(CSTN) LCD가 수량적으로 많지만, 최근 들어선 TFT LCD의 채용이 늘고 있다. 특히 아몰퍼스실리콘(a-Si) 기반의 TFT LCD 외에도 저온폴리실리콘(LTPS) 기반의 TFT 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적극 채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휴대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이미 STN LCD 채용을 줄이고 VGA급 고해상도와 저전력의 박형 TFT LCD와 OLED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TFT LCD나 OLED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부품에 대한 수입 의존율은 70%에 이르고 있어 국내 업체의 개발 및 시장 진입이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다.
문 교수는 "저온폴리 기반의 TFT LCD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생산라인을 갖고는 있지만 실제 대부분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세계 아몰퍼스 LCD 시장이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2005년 550억달러에서 올해 7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휴대폰이 약 100억달러 규모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저온폴리 LCD 적용 휴대폰도 올해 약 100억달러 규모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휴대폰 메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컬러STN LCD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대신 TFT LCD가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휴대폰 서브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올해도 여전히 컬러STN LCD가 시장 지배력을 가져갈 것이며, OLED의 가세로 TFT LCD와 함께 삼파전을 벌일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