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국내 인터넷전화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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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국내 인터넷전화 진출
옥션과 전략적 제휴… 회원간 무료 영상통화 등 서비스
사업계획 국내 규제틀 벗어나 향후 논란예고



세계최대 인터넷전화(VoIP) 업체 스카이프가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 스카이프(대표 니클라스 젠스트룀)의 제프리 프렌티스 해외사업 부사장은 13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옥션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에서 인터넷전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카이프는 한국 공식사이트(www.skype.co.kr)를 14일 오픈하고 회원간의 무료 영상전화는 물론 휴대폰, 일반 전화와 연계해 저렴하게 국내, 국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카이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스카이프가 음성품질인증, 070 착신번호부여 등 국내 인터넷전화 제도 및 규제에 대한 면밀한 준비 없이 국내 인터넷전화 별정 1호 사업자인 원텔을 통해 국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이에 대한 우려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예컨대 인터넷전화 착신번호인 070번호를 이용하지 않고 다른 번호를 사용하는 등 국내 인터넷전화 규제틀을 벗어나는 사업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적지 않은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스카이프가 제공할 주요 인터넷전화(VoIP)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유ㆍ무선 인터넷이 연결된 PC를 이용해 회원끼리 무제한 무료 음성 및 영상통화와 텍스트 대화가 가능한 P2P기반의 메신저 소프트웨어 `스카이프(Skype)' △PC에서 스카이프 비회원의 일반 전화나 휴대폰으로 저렴하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스카이프 아웃(Skype Out)' △자신만의 스카이프 전화번호를 이용해 PC상에서 일반 전화나 휴대폰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스카이프 인(Skype In)' 등이다.

이같은 사업을 한국 내에서 본격화하기 위해 스카이프에서는 `옥션-스카이프'의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스카이프는 자체적으로 국내 주요 포털사업자들과 새로운 제휴 관계 수립 등을 통해 한국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스카이프 측은 "주요 인터넷 업체들과 제휴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심화영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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