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중심 빠르면 이달말부터 착수
SK텔레콤과 KT가 와이브로(휴대인터넷) 공동망 구축과 관련된 핵심사안에 전격 합의, 이르면 이 달 말부터 본격적인 공동망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유무선 기업을 대표하는 KT와 SK텔레콤의 공동망 구축에 따라 와이브로 상용화를 위한 일정 추진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은 최근 지하철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대한 와이브로 공동망 구축에 합의하고 이르면 다음주에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와이브로 공동망 구축을 위해 광중계기(광분산)는 KT가 우선 구축하되 여기에 드는 비용은 SK텔레콤과 분담하고, KT의 광중계기 구축이후 SK텔레콤이 와이브로 관련장비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내용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과 KT는 또 기존 TU미디어의 케이블망을 활용하는 방안과 정산 시스템 등에 대해 이날 정보통신부에 모여 막판 조율을 벌였다.
이에 따라 KT와 SK텔레콤은 이르면 이 달 말부터 분당 지하철노선을 시작으로 수도권 지하철에 대한 와이브로 공동망 구축에 착수한다.
두 회사는 수도권에 이어 대전, 부산 등 지방 지하철노선에서도 이에 준하는 방식으로 공동망을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초 내년 6월 KT를 주축으로 상용화될 예정인 와이브로 서비스는 SK텔레콤의 합류에 따라 조기에 시장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T와 SK텔레콤은 중복투자를 줄이면서 조기에 음영지역을 해소함으로써,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당초 하나로텔레콤과 공동으로 와이브로 망을 구축하기로 했으나, 하나로텔레콤의 사업 포기로 KT와의 공조를 모색해왔었다. 이와 관련, KT는 논의 초기에 SK텔레콤의 WCDMA망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와이브로 공동망 구축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자사 서비스의 주파수 간섭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KT는 와이브로에 올해와 내년에 걸쳐 모두 3500억 원을, SK텔레콤은 향후 4년 간 총 8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KT가 와이브로(휴대인터넷) 공동망 구축과 관련된 핵심사안에 전격 합의, 이르면 이 달 말부터 본격적인 공동망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유무선 기업을 대표하는 KT와 SK텔레콤의 공동망 구축에 따라 와이브로 상용화를 위한 일정 추진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은 최근 지하철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대한 와이브로 공동망 구축에 합의하고 이르면 다음주에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와이브로 공동망 구축을 위해 광중계기(광분산)는 KT가 우선 구축하되 여기에 드는 비용은 SK텔레콤과 분담하고, KT의 광중계기 구축이후 SK텔레콤이 와이브로 관련장비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내용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과 KT는 또 기존 TU미디어의 케이블망을 활용하는 방안과 정산 시스템 등에 대해 이날 정보통신부에 모여 막판 조율을 벌였다.
이에 따라 KT와 SK텔레콤은 이르면 이 달 말부터 분당 지하철노선을 시작으로 수도권 지하철에 대한 와이브로 공동망 구축에 착수한다.
두 회사는 수도권에 이어 대전, 부산 등 지방 지하철노선에서도 이에 준하는 방식으로 공동망을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초 내년 6월 KT를 주축으로 상용화될 예정인 와이브로 서비스는 SK텔레콤의 합류에 따라 조기에 시장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T와 SK텔레콤은 중복투자를 줄이면서 조기에 음영지역을 해소함으로써,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당초 하나로텔레콤과 공동으로 와이브로 망을 구축하기로 했으나, 하나로텔레콤의 사업 포기로 KT와의 공조를 모색해왔었다. 이와 관련, KT는 논의 초기에 SK텔레콤의 WCDMA망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와이브로 공동망 구축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자사 서비스의 주파수 간섭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KT는 와이브로에 올해와 내년에 걸쳐 모두 3500억 원을, SK텔레콤은 향후 4년 간 총 8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