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하나로텔레콤, VoIP 상용화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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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VoIP) 상용화 시대를 앞두고 KT, 하나로텔레콤 등 두 메이저 통신업체가 인프라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일부 별정통신사업자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인터넷전화 시장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T, 하나로텔레콤은 상반기부터 VoIP 상용서비스를 위한 장비업체 선정작업에 착수, 최근 주요 장비업체를 확정하고 인프라 투자에 나선 것으로 4일 확인됐다.

KT는 일반인 대상의 인터넷전화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근 업체선정을 끝내고 올 11월부터 인터넷 전화 상용화 시대를 선언할 계획이며, 이미 일반인 대상의 인터넷 전화서비스를 진행중인 하나로텔레콤은 기업용 VoIP 서비스를 위한 장비업체 선정을 완료했다.

이처럼 KT, 하나로텔레콤이 VoIP 서비스를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에 착수함에 따라 그동안 인터넷 전화 시대를 준비해 온 국내외 통신장비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KT는 오는 11월 개인용 인터넷전화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VoIP 기반시설 장비업체와 VoIP 서비스 수용시설 사업자 선정작업을 최종 선정했다. KT는 지난 7월 VoIP 기반시설 장비공급 업체로 에스넷 컨소시엄을 선정한 데 이어, 최근에는 VoIP 서비스망 구축업체로 역시 에스넷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하고 이달 중순부터 인프라 구축에 돌입한다. 에스넷 컨소시엄에는 제너시스템(소프트스위치), 브리지텍(응용서버), 디지털웨이브(NMS), KTH(가입자정보관리)등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산 소프트스위치 공급업체 제너시스템즈는 과거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이번에 KT VoIP 기반시설 및 서비스 망 핵심장비 업체로 선정됨으로써 인터넷 전화 상용화 시대를 앞두고 가장 각광받는 업체로 떠올랐다.

하나로텔레콤은 개인용 인터넷 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 이어, 올 10월부터는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기업용 인터넷 전화 서비스망 장비공급 업체로 루슨트테크놀로지스를 최종 선정하고, 이 회사의 VoIP 장비를 기존 제너시스템즈의 소프트스위치와 기산텔레콤의 VoIP 게이트웨이 장비와 연결할 방침이다.

이번에 하나로텔레콤에 공급되는 루슨트 장비는 고성능 IP 센트렉스 장비인 LFS(Lucent Feature Server) 3000과 VoIP 호처리 장치인 SBC(세션 보더 컨트롤러) 애크미패킷(AcmePacket)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경섭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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