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은 어떻게 CEO가 되었나? 」
정민정/부키/3600원(전자책)
이 책에는 14인의 여성 CEO가 등장한다. 적게는 20억 원에서 많게는 100억 원대까지 연 매출을 올리고 있는 탄탄한 중소기업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잘 나가는 여성 CEO들이다.
100% 천연 유기농 화장품으로 여성들 사이에 입 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로고나코리아 이진민 사장, 한국 최초의 아동용 가구를 만들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도도가구 길준경 사장, 붕어빵 타이쿤 등 국내 최초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컴투스 박지영 사장 등이 바로 그들이다.
사장 이름 보다 제품 및 서비스가 훨씬 더 유명한 기업 CEO에서부터 건축에 조경을 접목한 실내 조경 사업을 시도한 하영그린의 하현영 사장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탄탄하고 내실 있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14인의 여성 CEO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자 화자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건실한 기업의 CEO가 되기 전까지 그들 역시 이 땅의 평범한 여성이었다는 점이다. 면면을 좀 더 살펴보자. 모든넷 신순희 사장은 다리가 불편한 신체장애를 안고 있다. 하영그린 하현영 사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평범한 전업주부였고, 컴투스 박지영 사장은 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여대생이었다. 도도가구 길준경 사장은 청각장애아인 자신의 아들에게 안전한 가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아동용 가구를 직접 만들게 되었고, 한국인식기술 송은숙 사장은 갑작스레 남편을 잃어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평범하다기보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 보다 나쁜 조건이 아닌가. 이 책에 등장한 많은 수의 CEO들이 직면한 상황은 더욱 열악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공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잘 나가는 여성들의 성공담이 아니다. 세상의 기준에 비쳐볼 때 오히려 악조건에 처했던 이들이 어떻게 그 고비를 딛고 일어서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됐는지 차분하고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른 성공서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정민정/부키/3600원(전자책)
이 책에는 14인의 여성 CEO가 등장한다. 적게는 20억 원에서 많게는 100억 원대까지 연 매출을 올리고 있는 탄탄한 중소기업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잘 나가는 여성 CEO들이다.
100% 천연 유기농 화장품으로 여성들 사이에 입 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로고나코리아 이진민 사장, 한국 최초의 아동용 가구를 만들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도도가구 길준경 사장, 붕어빵 타이쿤 등 국내 최초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컴투스 박지영 사장 등이 바로 그들이다.
사장 이름 보다 제품 및 서비스가 훨씬 더 유명한 기업 CEO에서부터 건축에 조경을 접목한 실내 조경 사업을 시도한 하영그린의 하현영 사장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탄탄하고 내실 있는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14인의 여성 CEO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자 화자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건실한 기업의 CEO가 되기 전까지 그들 역시 이 땅의 평범한 여성이었다는 점이다. 면면을 좀 더 살펴보자. 모든넷 신순희 사장은 다리가 불편한 신체장애를 안고 있다. 하영그린 하현영 사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평범한 전업주부였고, 컴투스 박지영 사장은 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여대생이었다. 도도가구 길준경 사장은 청각장애아인 자신의 아들에게 안전한 가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아동용 가구를 직접 만들게 되었고, 한국인식기술 송은숙 사장은 갑작스레 남편을 잃어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평범하다기보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 보다 나쁜 조건이 아닌가. 이 책에 등장한 많은 수의 CEO들이 직면한 상황은 더욱 열악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공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잘 나가는 여성들의 성공담이 아니다. 세상의 기준에 비쳐볼 때 오히려 악조건에 처했던 이들이 어떻게 그 고비를 딛고 일어서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됐는지 차분하고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른 성공서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