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국어 인터넷주소 시대]"인터넷비즈니스, 한글 빼놓을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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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5-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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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국어 인터넷주소 시대]"인터넷비즈니스, 한글 빼놓을순 없죠"
웹호스팅업체 '아사달' 한글주소 등록사업
직원 모두 두달에 한번씩 맞춤법 테스트도



지난 1998년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웹호스팅, 쇼핑, 게임, 만화, 영화 등까지 분야를 넓혀 종합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사달(사장 서창녕)은 `아침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을 회사명으로 사용하면서 인터넷 비즈니스의 밝은 아침을 열고 있는 회사다.

아사달은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는 업체로서는 매우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다. 모든 직원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 의례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한글 맞춤법 시험이다. 인터넷상에서 어법파괴가 심각한 요즘, 인터넷전문기업이 한글 맞춤법 시험을 본다는 것 자체가 파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고객들이 인터넷상으로 문의를 할 때 최소한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제대로 된 답변을 전달해야만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서창녕 사장의 굳은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두 달에 한번씩 시험을 보는 관계로 시험이 가까워지면 직원 모두가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달달 암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덕분에 고객들 반응도 좋고 직원들도 한글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되는 등 안팎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처럼 남다른 한글 사랑이 돋보이는 아사달은 지난 2003년 한글을 사용한 인터넷주소로,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터넷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넷피아의 한글 인터넷주소에 대해 사업성을 느끼고 넷피아의 파트너사로서 한글인터넷주소 등록사업을 시작했다.

아사달의 심재춘 부장은 "도메인 등록, 웹 호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하던 중 한글인터넷주소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이 증가해 넷피아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었다"며 "인터넷 비즈니스에 있어 한글인터넷주소의 중요성에 대해 고객들이 먼저 깨달은 것 같아 아사달은 도메인 등록, 웹 호스팅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한글인터넷주소 등록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해 고객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월 30~40여 건에 그치던 한글인터넷주소 등록이 최근에는 200건대로 훌쩍 뛰어올랐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도메인 등록 고객들 가운데 한글인터넷주소 등록에 대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 특히, 쇼핑몰 등 인터넷을 통한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다는 전언이다.

한글인터넷주소를 통해 사이트를 쉽게 알리고 고객들이 찾아오기 편리하게 함으로써 높은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심 부장은 "한글인터넷주소는 개인, 기업, 기관 등에 활용돼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인터넷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중요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마케팅에 있어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한글 인터넷주소에 대해 평가하면서 "아사달도 한글 인터넷주소를 활용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인터넷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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