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노텔 합작사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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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주요사업 통폐합
영업인력 재배치 핵심이슈
6월까지 통합작업 마무리



LG전자와 노텔간 사업 통합 및 합작사 본사 설립에 관한 청사진이 조만간 마련될 전망이다.

LG전자와 노텔코리아, 그리고 노텔 아태지사 실무진들은 다음달부터 두 회사의 주요 사업부문을 정리ㆍ통폐합하고, 안양(LG전자)과 서울(노텔코리아) 권역으로 나눠져 있는 사무실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구체적 설계 작업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 LG전자와 노텔코리아는 조만간 양사 임원진간 사업부문 조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노텔 아태지사측에서 전문가를 파견해 통합 사무실 공간 마련을 위한 조사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에 따라 4월 한달간 내부 정밀 실사작업과 협의를 거쳐 주력 사업부문에 대한 통폐합 문제 등을 마무리짓고 늦어도 6월까지 통합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양사 통합을 위한 이번 실무협의 과정에서는 중복된 각 사업부문을 통합, 또는 폐지하고 양사 영업인력 등을 재배치하는 문제가 핵심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파트너사 처리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어서 양사 뿐 아니라 나머지 관계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로서는 직접 영업을 전개해 온 LG전자와 노텔코리아의 채널사들의 경우, 실제 영업현장에서 중복되는 부분은 많지 않은 만큼 기존 채널사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한, 합작사 본사를 어디로 정할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이 문제가 어떻게 조율될 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LG전자측에서는 경제성을 고려해 기존 LG 안양연구소를 본사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텔코리아측은 비즈니스의 편리성 등을 이유로 들며 서울권역에 별도로 본사를 설립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이 처럼 합작사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한 만큼 지난 1월 MOU(양해각서) 체결 이후 유포돼 온 핵심인력 이탈 등 부정적 소문들은 조만간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최경섭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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