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20GB HDD탑재 `엠 로브'…MP3P업계 OTG 사진감상기능 맞대응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가 서로의 기능을 흡수하며 닮아가고 있다.
휴대폰이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 기능을 흡수하면서 순수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의 막강한 경쟁상대로 떠오른 데 이어,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 간에도 이제 서로의 기능을 흡수하며 경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진영에서 MP3플레이어 기능을 흡수해 MP3플레이어 진영을 바짝 긴장시기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올림푸스의 `엠 로브(m:robe)-500i'다. 국내 아직 출시되지 않았고, 오는 3월말이나 4월초쯤 출시될 예정인 `엠 로브 500i'는 120만화소 디카에 20GB 하드디스크(HDD)를 탑재한 MP3플레이어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음악을 들으며 사진을 찍고 감상할 수 있다는 컨셉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3.7인치 26만컬러 LCD에 표시되는 아이콘을 직접 눌러 음악 검색과 볼륨을 조절하는 등 터치 패널 방식의 유저인터페이스(UI)를 채택하고 있다.
MP3폰, MP3플레이어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카메라 등 휴대형 디지털기기의 컨버전스 먹이사슬에서 가장 아래 단에 위치한 MP3플레이어는 상대적으로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흡수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형편. 레인콤 등이 MP3플레이어에 30만화소 디카 기능을 넣은 제품을 출시하긴 했지만, 화소급이 올라갈수록 제품 단가가 올라가고 크기가 커지는 관계로 MP3플레이어의 장점인 휴대의 편리성이 떨어진다.
몸집이 작아 다른 기능을 융합할 수 없는 MP3플레이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USB 호스트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흡수하지는 못하지만 MP3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를 USB 케이블로 연결해 디지털카메라 안에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을 MP3플레이어로 불러들여 LCD창을 통해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USB OTG(On The Go)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HDD형 MP3플레이어로도 충분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며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출시됐던 OTG 기능을 담은 MP3플레이어들은 주로 USB1.1 버전을 택하고 있어 전송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지만, 앞으로 USB2.0 버전을 지원하는 OTG MP3플레이어가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이 이달 중 20GB HDD에 1.8인치 26만컬러 LCD를 장착한 `아이오디오 X5'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 제품에 USB2.0 규격의 OTG 기능이 포함된다.
이밖에 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도 오는 4월 출시할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모델(PMP1500)에 USB2.0을 지원하는 OTG 기능을 담을 예정인데,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휴대폰？디지털캠코더 등과도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가 서로의 기능을 흡수하며 닮아가고 있다.
휴대폰이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 기능을 흡수하면서 순수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의 막강한 경쟁상대로 떠오른 데 이어, 디지털카메라와 MP3플레이어 간에도 이제 서로의 기능을 흡수하며 경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진영에서 MP3플레이어 기능을 흡수해 MP3플레이어 진영을 바짝 긴장시기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올림푸스의 `엠 로브(m:robe)-500i'다. 국내 아직 출시되지 않았고, 오는 3월말이나 4월초쯤 출시될 예정인 `엠 로브 500i'는 120만화소 디카에 20GB 하드디스크(HDD)를 탑재한 MP3플레이어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음악을 들으며 사진을 찍고 감상할 수 있다는 컨셉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3.7인치 26만컬러 LCD에 표시되는 아이콘을 직접 눌러 음악 검색과 볼륨을 조절하는 등 터치 패널 방식의 유저인터페이스(UI)를 채택하고 있다.
MP3폰, MP3플레이어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카메라 등 휴대형 디지털기기의 컨버전스 먹이사슬에서 가장 아래 단에 위치한 MP3플레이어는 상대적으로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흡수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형편. 레인콤 등이 MP3플레이어에 30만화소 디카 기능을 넣은 제품을 출시하긴 했지만, 화소급이 올라갈수록 제품 단가가 올라가고 크기가 커지는 관계로 MP3플레이어의 장점인 휴대의 편리성이 떨어진다.
몸집이 작아 다른 기능을 융합할 수 없는 MP3플레이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USB 호스트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흡수하지는 못하지만 MP3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를 USB 케이블로 연결해 디지털카메라 안에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을 MP3플레이어로 불러들여 LCD창을 통해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USB OTG(On The Go)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HDD형 MP3플레이어로도 충분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며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출시됐던 OTG 기능을 담은 MP3플레이어들은 주로 USB1.1 버전을 택하고 있어 전송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지만, 앞으로 USB2.0 버전을 지원하는 OTG MP3플레이어가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이 이달 중 20GB HDD에 1.8인치 26만컬러 LCD를 장착한 `아이오디오 X5'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 제품에 USB2.0 규격의 OTG 기능이 포함된다.
이밖에 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도 오는 4월 출시할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모델(PMP1500)에 USB2.0을 지원하는 OTG 기능을 담을 예정인데,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휴대폰？디지털캠코더 등과도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