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호스팅업계 M&A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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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제휴도 가속..시장구도 재편 예고


1ㆍ25 인터넷 대란 이후, IDC와 호스팅 업계에 기업 인수 및 합병(M&A)과 상호 협력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ㆍ25 인터넷 대란을 전환점으로 IDC 및 호스팅 업체들이 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동종 업체간 또는 IDC업체와 중소 호스팅 업체간 합종연횡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IDC 업체들이 기존에 단순 `서버호텔'(코로케이션) 사업 일변도에서 탈피, 매니지드 호스팅사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고, 이에 맞서 중견 호스팅 전문업체들도 동종업체 인수나 IDC 업체 인수작업을 추진하면서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에는 대기업이 주도하는 IDC사업과 중소 호스팅 업체들이 소기업이나 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호스팅 사업이 분리돼 있었는 데, 현재는 영역구분이 모호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올해 IDC 및 호스팅 전문업체간 합종연횡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구조 재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IDC업계에서는 대기업 3∼4개 업체, 중소 호스팅 업계에서는 5∼10개 내외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IDC 업체인 KIDC나 프리즘커뮤니케이션의 경우, 1ㆍ25 인터넷 대란 이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산 아웃소싱 시장을 강화하면서, 보안 및 응용 솔루션 업체 뿐만 아니라 중견 호스팅 업체들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KT IDC도 단순 코로케이션 사업 일변도에서 탈피, 최근 서버호스팅, 백업 및 보안 등의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전문 인력 확보차원에서 호스팅 업체와의 사업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중견 서버 호스팅 전문업체인 호스텍글로벌은 지난해 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인 디지엠시스와 합병, 서버 호스팅 서비스에 기업용 소프트웨어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다국적 호스팅 전문업체인 호스트웨이코리아도 이미 국내 중견 호스팅 및 IDC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작업에 착수, 올해 미국 본사 차원에서 100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아사달인터넷도 도메인알지와 인코닷컴ㆍ한글로닷컴 등을 인수, 몸집 불리기에 가세했다.

최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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