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현상소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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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겨냥해 인터넷으로 고객의 사진을 받아 이를 현상해주는 '인터넷 현상소'가 급부상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직스·아이미디어 등이 이미 인터넷 사진출력 서비스를 시작했고, 포토지니·디지털포토·포토코 등도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터넷 사진 출력 서비스 업체가 이처럼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은 디지털 이미지 출력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데다 디지털 카메라 가격도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등 국내 인터넷 사진출력 시장이 무르익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포토(대표 송정진)는 지난 7월 자체 개발한 화질 향상 기술(TruePix)를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를 출력해주는 사이트 직스(www.zzixx.com)를 오픈했다.
송정진 사장은 "지금까지 1만5000명 정도가 인터넷 출력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주 이용자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보유한 20~30대와 인기스타들의 디지털 이미지를 사진으로 갖고 싶어하는 10대 네티즌들"이라며 "조만간 시장 확대를 위해 이용료도 낮추고, 다양한 디지털 이미지 정보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미디어(www.iMedia.co.kr 대표 조휘택)도 지난 8월15일부터 인터넷 사진 출력 서비스를 시작, 3000명 정도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 5일엔 현대칼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일반 필름을 디지털화하기를 원하면 이들이 가까운 현상소를 통해 인터넷 사진 출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이 회사는 최저 이용료 정책으로 저변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아이씨에스에스(대표 이주영)는 오는 10월 인터넷 현상소인 포토지니(www.photogenie.co.kr)를 오픈한다.
현재는 베타 서비스 기간으로, 전자앨범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코닥익스프레스점들과 연계해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신사동에 오프라인 매장인 포토지니 센타랩 1호점을 오픈하고, 올해 안에 디지털 사진 스튜디오도 6개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라이프(대표 함재국)도 현재 인터넷 현상소 포토코(www.fotoco.co.kr)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회사측은 "디지털 이미지의 해상도가 좋지 않을 경우 특수 소프트웨어를 통해 좋은 화질로 다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며 "온네트와 제휴해 온네트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엔티카에서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화시스템개발(대표 송준석)도 이달 말 인터넷 인화점 디지털포토(www.digitalphoto.co.kr)를 여는 것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오프라인 인화점과 연계하는 것은 물론 다음이나 야후같은 포털 사이트와의 연계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박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