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단짝' 27~30일 저녁 8시30분 방송
KBS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저녁 8시30분 KBS 2TV에서 방송하는 '단짝'에서 '상추'의 성장일기가 전파를 탄다고 밝혔다.
미국인 아빠 데이비드 토리와 한국인 엄마 정민지씨, 데이비드(4)와 빅터(3) 형제, 그리고 반려견 상추. 세 살배기 아이와 6살 강아지가 아빠를 두고 벌이는 사랑 쟁탈전이 뜨겁다. 여기에 어느 날 빅터의 집에 맡겨진 이웃 강아지 '마일로'까지 합세해 전쟁 같은 일주일을 보낸다.
빅터는 아기 모델계의 유명스타지만, 정작 이 집의 사랑스러운 막내 자리는 반려견 상추가 차지하고 있다. 나이는 6살로 빅터보다 많지만, 식구가 된 순서로 따지자면 막내딸이다. 자연스레 빅터는 막내인 듯 막내 같지 않은 애매한 대접을 받게 됐다. 가족의 사랑에서부터 밥, 간식, 장난감, 아빠의 옆자리까지 나눠 가져야 하는 빅터와 상추의 신경전, 육탄전에 일상이 시트콤이 된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벌이 하나 더 늘었다. 지인의 반려견인 마일로는 지인네 가족이 잠깐 호주에 다니러 가는 사이, 토리네 집에 들어왔다. 마일로는 처음 온 순간부터 야단법석을 떨어댄다. 마일로와 유난히도 긴 일주일을 보내는 토리네 식구들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 빅터와 상추 사이에는 평화가 싹트게 될까?
정윤희기자 yun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