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산업 신성장동력 찾아라
넷마블게임즈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파이러츠:트레저헌터'로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최대 8대8 팀전을 펼칠 수 있는 신개념 전략 액션 게임이다. 개성 강한 해적 캐릭터들의 자유롭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지루할 틈 없는 짧고 빠른 플레이 전개가 펼쳐진다. 실시간 전략, 3인칭 슈팅, 멀티 전략 대전 등 여러 인기 장르의 장점과 재미를 모아놓은 게임성이 특징이다.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는 기존 멀티 전략 대전 장르 게임이 흔히 전투에 앞서 사냥을 하고 골드를 모아 아이템을 갖추는 등 거쳐야 하는 준비 단계를 과감히 생략, 오로지 전투에 집중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경험치는 오로지 적과 전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렇게 획득한 경험치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게임에 입장한 그 순간부터 곧바로 적과의 치열한 전투에 뛰어들어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이러츠: 트레저헌터'의 전장에는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탈 것이 있다. 이용자는 전차를 몰아 빠르게 이동해 요충지를 점령하거나 거대한 해적선을 이끌고 원거리에서 아군에 지원 포격을 퍼부을 수 있다. 탈 것은 각각 독특한 특색이 있고, 전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그 수와 이용 시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어느 팀이 탈 것을 차지하는 지가 승패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모든 탈 것은 2인 또는 3인이 함께 탑승해 조종할 수 있고, 무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팀원과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4월 정식 출시를 앞둔 이 게임은 현재 사전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테스트 참가자에 특별 제작한 한정판 엠블럼을 선물한다.
넷마블게임즈는 그간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등을 성공시켜 모바일 1위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최근 '레이븐'을 흥행시켜 그 아성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 '파이러츠:트레저헌터'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도 약진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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