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테크윈·화학' 한화에 매각
1. 여중생 40대 무죄
여중생과 서로 사랑했다고 주장한 40대 남성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대법원이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해 무죄 확정 판결을 내렸다. 24일 대법원 3부는 여중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속된 A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B양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2.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상정이 무산된 데 대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강력히 비판했다. 2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158명 이 공동발의한 법안을 국회에 상정조차 못하고 논의의 통로를 막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옳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지금 이 시점을 놓치면 공무원연금 개혁을 할 수 없다"며 "새정치연합안을 발의해 새누리당과 같이 심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 백인 경관 불기소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관대런 윌슨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으로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의 소요 사태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25일(현지시간)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시위 격화 가능성에 대비해 퍼거슨 시에 주 방위군 수백 명을 추가로 투입해 퍼거슨에 투입된 전체 병력을 2200여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4. 황교안 이정희 최종변론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통진당 해산 심판을 두고 최종변론을 진행했다. 25일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제18차 변론기일을 열고 양측 대표자의 최종 구술 변론을 마지막으로 통진당 해산 심판에 대한 변론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고 기일은 별도로 지정하지 않고 추후 지정할 예정이다.
5. 삼성계열사매각
삼성이 비주력부문인 화학부문 계열사를 한화에 매각한다. 26일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관계사들은 각각 이사회 또는 경영위원회를 열고,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400억 원에 한화로,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자사주 제외)를 1조 600억 원에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에로 각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매각 금액은 총 1조9000억 원 규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