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짧은 코 모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례가 많다. 코가 짧아 콧구멍이 훤히 드러나보여 외모 콤플렉스를 겪게 되는 것이다. 특히 짧은 코는 선천적으로 코 길이가 짧은 경우 외에 부작용의 하나인 코재수술로도 나타날 수도 있다. 이처럼 짧은 코 모양은 콧구멍이 도드라져 세련되지 못한 인상을 나타낸다.
짧은 코성형을 위해서는 먼저 이상적인 황금 비율부터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조건 길고 오똑한 코 모양을 추구할 경우 인위적인 느낌이 나타나기 쉽다. 개개인마다 이목구비가 다른 만큼 조화를 이루는 코 비율이 구현되어야 한다.
이상적인 코 모양은 이마와 콧등 간 각도가 120~140도 일 때다. 또한 콧등과 턱 끝이 일직선으로 일치해야 한다. 여기에 입술과 콧기둥이 이루는 각도가 95~110도를 갖춰야 한다. 콧기둥과 코끝의 각도는 45도가 적당하다.
짧은 코성형은 코의 피부, 연골, 비중격 등 모든 내부 조직을 개선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법으로 꼽힌다. 실제로 남자 코재수술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짧은 코성형이다.
수술 방법은 코의 길이 연장을 통해서 밑부분과 윗입술 각도를 이상적으로 바꾸어주는 원리다. 먼저 안쪽 골격인 연골 사이를 분리한 뒤 새로운 기둥으로 길이를 연장한다. 분리된 연골은 하방으로 내려 고정한다. 다음 피부를 넓게 박리하여 덮으면 마무리된다.
짧은 코를 가진 사람 중 대다수는 코 안쪽 지지 구조 자체가 짧다. 따라서 코 끝을 이루는 연골을 아래로 이동시키고 코 안쪽 점막과 바깥 피부를 동시에 연장시켜야 한다. 이는 고난도 수술에 해당한다.
만약 연골 조절만으로 코 끝 길이를 늘리는 것이 부족하다면 비중격 연골 및 날개 연골 사이에 추가적인 연골 이식을 시행한다. 이식을 할 때 사용하는 연골은 주로 비중격 연골이다. 상황에 따라 귀 연골 혹은 늑연골(기증연골)을 사용하기도 한다.
콧기둥이 안쪽으로 음푹 들어간 짧은 코라면 다른 수술법이 적용된다. 먼저 비중격 길이가 적당한지, 비익연골 크기가 적당한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이후 코 기둥을 앞으로 빼내거나 콧날개 길이를 조절하는 수술이 이루어진다.
코 수술 후 보형물 구축에 의해 들창코가 된 경우가 많은데 코 구조 별 수술 방법이 달리 적용되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 및 정밀 검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고난도 수술인 만큼 성형외과를 선택할 때에는 1:1 책임 전담 시스템으로 담당 전문의가 상담부터 수술 후 까지 책임지고 직접 케어하는지, 철저한 무균 소독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 응급의료시스템은 준비되어 있는지, 코 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인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도움말 : 루비성형외과 허정우 대표원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