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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난청까지 유발하는 이명, 그 치료방법은
입력일: 2017-12-07
이명을 겪는 환자의 수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명은 반복적으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주관적인 느낌을 말한다. 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명을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간 불면증,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과 더불어 난청까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명은 고령층에게 주로 나타나는 퇴행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10~30대 젊은 층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환자 층이 넓어지고 있는 데는 스트레스와 과로의 영향이 크다.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뗄 수 없는 요소로 이로 인해 신체 기가 허약해지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원기 부족하면 이명증상 나타날 수 있어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해 원기가 부족해지면 귀 주위의 기 순환이 저하된다. 귀까지 기운이 닿지 않으면 자연히 증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치료는 귀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약한 장기의 기능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관련의에 따르면 신체의 허함으로 발생한 이명은 원기를 보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갈된 원기보강을 위한 처방을 통해 원기를 머리 위와 귀까지 끌어올려줘 신체의 허함이 개선되고 뇌 기능 활성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때 한약은 환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게 정확한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 척추변형과 청각세포 손상 시에도 발생 돼

그러나 이명은 신체가 허약할 때 뿐 아니라 척추가 변형됐을 때, 청각세포가 손상됐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척추가 변형되면 척추와 밀접한 곳에 위치한 청각 기능을 담당하는 뇌신경이 눌리게 된다. 뇌신경이 눌려서 마비되면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의에 따르면 이 때는 정기골요법과 뇌신경교정치료가 적용된다. 정기골요법으로 전체적인 골격을 바로잡은 뒤, 뇌신경교정치료로 척추를 집중적으로 교정해주면 이명이 개선됨과 동시에 몸이 가벼워진다는 것.

청각세포가 손상되어 생겼을 경우엔 특수한 주파수로 손상된 청각세포를 회복시키는 장비를 통해 치료한다. 특수 장비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검사로 손상된 청각세포 위치를 찾아낸 뒤 음향 자극을 가해 청각세포 기능을 개선시킨다. 달팽이관에 고해상도 음향 자극을 가해 손상된 청각세포의 기능을 복구시키는 치료로 이명과 난청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이명원인이 다양한 만큼, 그에 적합한 이명치료방법이 적용되어야만 온전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래 지속되면 난청까지 유발할 수 있는 이명은 되도록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임규성한의원 원장 임규성 한의학 박사)

cskim@dt.co.kr